제주 동문시장 내의 싱싱회센타

우리 부부는 제주도 가면 먹어보지 못한 회를 먹어보리라고 미리부터 마음을 먹었었다. 그래서 선택한게 갈치와 고등어다. 제주시에 동문시장이라고 있던데 거기에 가면 회가 싸다고 해서 갔다. 오우~ 싸긴 싸군. 동문시장 횟집 굿~ ㅎㅎ 갈치와 고등어 조합으로 3만원어치 시키니 둘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는 사진찍을 시간이 없어 회만 찍어놓았는데 각종 밑반찬과 나중에 매운탕도 나온다. 초밥이나 튀김들이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3만원에 저만한 회를 맛볼수 있다니. 정란이는 먹어보더니 실망했다. ㅋㅋ 뭐 그냥 회가 밍숭맹숭한 맛이라. 초장에 푹 찍어 상추, 깻잎위에 놓고, 마늘 고추에 쌈장까지 넣어먹어야 한다. 그럼 그게 회 맛이냐 장 맛이냐. 때아닌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한접시 싹 비웠다. 갈치는 정말 무맛? 좀 질긴 느낌도 있고, 고등어는 고소한 맛이 좀 있다.  회를 다 먹고 나와서 동문시장에서 제주도 초콜렛 좀 사고 왔다. 정란이가 여태껏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회라 궁금증을 풀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횟집에서 잘 놀아주었던 리예...

 

- 2014년 제주시 일도동 동문시장내 횟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