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하쿠나마타타 2014. 10. 16. 23:28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갔다. 나는 2006년에 김영갑씨가 쓴 책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를 읽고 김영갑 씨를 알고는 있었다. 내용은 잘 모르겠고, 제주 풍경의 사진과 엄청 힘들게 김영갑씨가 살아갔다는 것. 사진이 정말 찍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구나. 그리고 사람은 점점 죽어간다는 것. 요정도만 기억이 난다. 김영갑씨는 사진도 사진이지만 책을 펴낼 정도면 글솜씨도 꽤나 있었나 보다.

책을 한번 읽어보고 오면 재미가 2배 3배는 될 것이다. 물론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폐교에 갤러리를 마련해 놓았는데 폐교 운동장에 제주도 돌과 나무로 잘 꾸며놓았다. 운동장에 있던 어떤 작품.

 

삼달국민학교.....국민학교가 언제부터 없어졌지. 1996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가 되었나 보다. 그러니 1996년 3월 1일 이전에 폐교되었나 보다.

 

 

 

 

 

잔디밭에 앉아서 노는 리예. 아침에 올때 산 다가미 김밥을 먹으려고 하니 자리가 마땅치 않아 리예는 잔디밭에...

 

 

 

 

떫은 감은 이런맛이구나!!

 

감나무에서 작은 감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감을 쥐어 주었더니 역시나 입으로 이빨이 나서 감즙이 나왔을 것이다. 얼마나 떫었을까? 표정에 잘 나타나 있다.

 

 

 

이름모를 풀

 

 

 

갤러리 뒷편에 무인찻집이 있다. 말 그대로 무인 찻집이다. 캡슐커피나 준비된 티백을 자유롭게 먹고, 적혀진 금액을 내고 가는것. 과자나 요깃거리도 좀 있었는데 그건 돈을 받지 않는것 같았다.

 

 

-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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