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제주시 도남동 다가미 김밥

☞하쿠나마타타 2014. 10. 16. 23:21

우리의 숙소는 협재에 있는 그러나 협재해변과는 약간 떨어진 이쁜새 이쁘게 노래하고 펜션이다. 따뜻한 방에서 하루 자고 일어나서 성산쪽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가보기로 했다. 갈때 아침을 어떡하지 하다가 김밥을 사먹기로 했다. 다가미 김밥이라고 유명한 김밥이라고 나왔다. 협재에서 김영갑 갤러리로 가다가 김밥을 사가기로 하고, 다가미 김밥집에 들렀다. 다가미 김밥집 가게에 들어가자 상당히 바빴다. 엄청 바쁘고, 손님들도 많았다. 주문하고 30분 가까이 기다린것 같다. 앞에서 카운트 보는 사람은 정말 무미건조하고, 카운트 보는 로봇같다고나 할까?

다가미집의 김밥은 엄청 커서 젓가락을 안주고 비닐 장갑을 준다. 비닐장갑으로 김밥을 집어서 입에 넣어 먹어야 한다. 뭐 월등한 맛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 딱 보니 관광객이 많아 보이던데 입소문을 좀 탔나 보더라. 맛집이라고 올라온 집들이 직접 가서 먹어보면 별거 없는데(그래고 고기국수집은 맛있음) 그래도 관광지 와서 아무거나 먹기보다 할 수 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게된다. 뭐 아무튼 다가미 김밥은 별로...얼... 김밥 사진은 없네...김밥 사진을 찍진 못했다. 다가미 김밥은 아니다. 맛집 검색의 폐해. 일회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장사는 블로거들의 힘이 크다.

 

 

샌드위치도 판다.

 

 

 

 

 

 

 

 

김밥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우리가 빌렸던 차도 찍었다. 레이 빌렸는데 의외로 실내공간이 넓었다. 뒷좌석 공간이 제법 넓었다. 근데 이 차는 변속에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았다. 오르막길 오를때 계속 4단으로 되어 있어서 차가 올라가질 못하더라는. 그래서 수동으로 기어를 내려주고...

 

 

- 2014년 10월 9일 제주시 도남동 다가미 김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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