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김해 맛집]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리칸트

☞하쿠나마타타 2013. 8. 4. 18:02

 김해에 공장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한국인들은 작은 공장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지 않게 되어 그 자리를 외국인들이 메꾸고 있다. 그러다 보니 김해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서 현지인들이 식당을 차리기도 한다. 그 중에 하나를 오늘 가보기로 했다. 인터넷에 보다가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이라고 하는 사마리칸트 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ㅎㅎ Samarkand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중동부에 있는 사마르칸트주의 주도라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제 2의 도시로 공업 및 문화의 중심지라고한다.

김태원, 즉 김해의 이태원이라는 외국인 거리에 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2층에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3층에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우리는 가서 양배추 고기말이, 소고기 꼬지, 양고기 꼬지, 직접 구운 생크림빵 이렇게 시켰다. 먹어보니 양이 너무 많다. 그리고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에는 좀 안맞았다. ㅋㅋ 양배추 고기말이 정도는 맛나게 먹을 수 있었으나, 빵은 부풀린 빵이 아닌지 뭐랄까 부드럽지 못하고, 질겼다. 소고기 꼬지는 고기를 다져서 꼬지로 만들었는데 양념이 너무 강했다. 양고기 꼬지는 고기를 다지지 않아서 고기속까지 양념이 베이지 않아서 그나마 먹을만 했다.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로 좀 없었다. 그래도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고 많이 남겼다. 꼬지를 하나만 시킬껄~ 이렇게 다 해서 18000원이다.

들어가니 주인도 우즈베키스탄 분이시고, 앉아있는 손님도 모두 우즈베키스탄 사람인것 같았다. 키가 크신 할머니(?)는 한국말을 잘 못하고, 남자분은 한국말을 잘하셨다. 신기한 경험을 했다. ㅎㅎ 역시나 한국밥이 제일 맛있군. ㅋㅋ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이다. 김해 시내는 외국인들이 완전 점령했다.

 

저렇게 빠~~~알간 쇼파로 인테리어..

 

 

 

테이블마다 저렇게 말린? 아니면 튀긴? 빵을 한접시씩 그냥 기본으로 놓아두었다.

이게 직접구운 생크림 빵인데 정말 질겼다.

이건 생크림빵이랑 같이 나온 당근볶음인데 여기도 특유의 후추? 향신료가 들어간 볶음이었다.

이게 양배추 고기말이.. 이건 먹을만 했다.

 

이게 꼬지인데 위에 껏이 소고기 꼬지, 밑에것이 양고기 꼬지다. 향이 너무 강하다.

계산하러 나올때 카운터에 있던 빵덩이~

 

- 2013년 8월 4일 김해시 서상동 사마리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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