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유적#9] 앙코르 톰 동쪽지역 정글 속 신비의 유적 따 프롬(Ta Prohm)

 따 프롬은 영화 툼 레이더,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로 아주 유명해졌다. 그리고 앙코르 유적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것. 나무뿌리가 돌무더기를 휘감고 있는 모습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 그래서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있는 사원인데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안젤리나 졸리는 툼 레이더 촬영을 위해 씨엠립에 11개월간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단골가게는 씨엠립 펍스트리트에 위치한 레드피아노였다네요. 레드피아노에서 스파게티랑 뭐 먹었는데 맛있었다. 가격은 좀 비쌌다.

자야바르만 7세가 왕위에 오른 후 최초로 세운 사원으로 자야 7세의 어머니를 모시는 불교 사원이자 고등교육기관 및 행정기관 역할으 하던 곳이다. 규모가 앙코르와트의 절반 수준으로 앙코르 유적 중에서는 가장 큰 사원에 해당하며 아버지를 모신 사원인 쁘레아 칸 보다도 훨씬 크다. 이는 캄보디아가 전통적으로 모계사회였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자야바르만 7세의 경우 어머니가 왕가의 혈통을 잇고 있었기에 왕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 어머니 쪽을 더 크게 모신 것이라 보고 있다. 제사 의식을 담당하는 승려나 사원 관리를 담당하던 관료들 외에도 상주 인구가 1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탐험하는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즐겁게 돌아보면 된다. 이 문구가 젤 마음에 들고 여기에 딱 맞는 설명인것 같다. 우리는 여기가 좋아서 한번 더 온다. 따 프롬은 동쪽과 서쪽 두곳에 출입구가 있다. 보통은 동쪽으로 들어가서 서쪽으로 나오는데 길 상황에 따라서 반대의 경우가 될 수 도 있고, 뭐 들어갔던대로 다시 나올 수도 있지 정해진게 있나?

산스크리스트어 비문에 의하면 약 3천개의 마을이 따 프롬 사원 관할하에 있었고 승려, 공무원, 무용수 등 약 8만명의 사람들이 사원에 딸려 있었다고. 예전에는 260좌의 신상과 39기의 탑도 있었다고. 그 모든 것이 무너지고...따 프롬의 뜻은 브라마의 조상이라네요.

 

 

 

 

 

 

 

 

 

 중앙성소 입구

 이렇게 엄청난 나무들이 많다.

 

 여기서 망원경으로 뭘 보고 있길래 봐도 되냐니깐 봐라 해서 봤더니만 나무위에 있는 새를 보고 있었다. 그냥 보는것도 이뻤는데 하는 것도 이뻤다. 망원렌즈 하나 사야하나?? ㅋㅋ

 이런 나무들이 많다.

 

 

 제자리를 못찾는 돌들. 앙코르 유적 복원은 아마 계속 계속 되지 싶다. 정말로 계속~~~

 

 

 

 

 

 

 

 

이런 모습들... 

 

 저렇게 사진찍어라고 단상을 만들어놨나?

 ㅋㅋㅋ

 오...다리가 왜 이렇게 길지?

 

 

 

 

 

 

 

숨겨진 압사라를 찾아라...

12배 줌으로 당기니 보인다. 나무밑에서 미소짓고 있다. 겨우 찾았다.

 

 

 한창 복원중이었다.

 

 

 

 원 달러 아이들. 귀엽다. 뭐 색안경 쓰고 볼 필요없다. 순진한 아이들이다.

 동쪽 출입구. 고푸라가 훼손되어 위가 뚫려있다.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는 나무들...동영상으로

 보석의 방.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불교사원이라 그런지 이곳에 보석의 방이 있다. 지금은 프랑스인들이 다 가져가 버렸지만 5백킬로그램이나 나가는 황금접시, 35개의 다이아몬드, 40602개의 진주와 4540개의 귀금속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저 구멍속에 모두 보석들이~

통곡의 방

 

- 2013년 1월 4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