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10] 따뜻한 노을의 사원, 쁘레 룹(Pre Rup)

☞하쿠나마타타 2013. 1. 29. 13:14

 쁘레 룹의 가장 큰 매력은 일몰 풍경이다. 프놈 바켕에 이어 두번째 일몰명소라고 한다. 해질녘이 되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어 좋은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프놈바켕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쁘레 룹 이란 캄보디아어로 육체가 변한다 라는 뜻으로 사람이 죽어 몸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이곳을 화장터라고 생각해서 붙인 이름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성소로 올라가기 전 넓은 공간이 나오고 가운데 석관처럼 생긴 것이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 장례의식이 치러졌다고 생각했다. 일설에는 인신 공양 제사를 벌이던 장소라고도 하는데 근거없는 얘기란다. 이후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로 이곳은 라젠드라바르만 2세가 시바에게 바치는 동시에 자신을 위해 건설한 사원이라 한다.

우리는 이곳의 일몰을 보다가 해기 진 후 바로 에잇~ 별거 아니네 이러면서 그냥 내려왔다. 근데 일몰은 해가 지고 난 후 30분~1시간 정도가 멋지다는 것을 간과하고 그냥 내려왔는데 후회했다. 후회해도 늦어~ ㅋㅋㅋ 덴장~

 스라스랑 건너편에 있는 가옥들

 사람들이 살고 있고 식당도 많다.

 스라스랑을 벗어나면 이렇게 초지가 있다.

 

 조금만 더 가면 쁘레 룹 사원이다.

 

 해가 지기 전 모습

 

 사람들의 모습도 재밌다.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양씨

양씨

 

 

 

 

 

 

 

 

 

 

 이건 쁘레 룹 아니고 일찍 내려가서 스라스랑에 가니깐 하늘이 너무 이뻤다. 사진은 흔들렸다. 툭툭이에서 찍어서. 아.. 좀만 더 기다렸어야 했어. ㅋㅋ

여기는 앙코르 와트의 해자 이지 싶으다.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앙코르 유적은 정말 크다.

 

- 2013년 1월 4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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