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여행사에서 칸차나부리 1일 투어 1인당 600바트씩 주고 예약했다. 2인이상이면 숙소로 픽업온다고 했다. 7시까지 대기하라고 하더니 7시 40분인가 되서 왔다. --;;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픽업차 올까봐 토스트 만들어와서 서서 먹었다. 정란이가 만들어준 토스트를 한입 베어무는데 노른자가 터져서 입이랑 옷에 다 묻고 아침부터...ㅋㅋㅋ 그냥 그 상태로 대충 닦고 갔다. ㅎㅎ 근데 좀 재미없을것 같은 투어였는데 방콕에서 딱히 할게 없어서...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제법 멀다. 드바라바티 왕국 시대에도 칸차나부리에 마을이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도시가 형성된 것은 아유타야 시대 때 버마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란다. 2차 대전중에 태국과 버마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현지인과 연합군 포로들이 가혹한 노동을 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칸차나부리가 유명해진 것은 '죽음의 철도'라 불렸던 당시의 가혹한 현실을 그린 영화 콰이강의 다리(1950)가 크게 흥행을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매년 11월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린다.
콰이강의 다리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군을 공격하기 위해 일본군이 태국과 버마 사이에 군수물자를 운송할 수 있는 철도를 건설하면서 콰이 강에 다리를 세웠다. 그 당시 연합군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포로와 노동자들이 노역에 동원되어 목숨을 잃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해진 이곳은 역사적인 현장으로 남아있다.
콰이강의 다리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전쟁박물관은 철도 건설 당시의 열차와 다리를 전시해놨다. 우리는 돈 안내고 볼 수 있는 곳만 봤다. 제 2차 세계대전, 버마전쟁 등을 다룬 박물관이다. 콰이 강에 최초로 건설했던 나무 다리의 잔해가 있다.
둘다 별로 볼 거 없다. 그냥 역사적인 곳으로 생각하고 한번 둘러보는 정도...
콰이강의 다리 위에 열차가 운행한다. 사람이 걷는 거보다 약간 빠르고, 돈내야 한다. 그냥 걸어가는게 좋음
두리안을 먹는 모습이 리얼하다.
멋지다.
더 멋지다
콰이강 다리 오른쪽편이다.. 강위 집에서 장사하는거 같던데 식당 같은거..
꼬리치노?
콰이강 다리 왼쪽편...
다리 건너서 옆에 보면 저런게 보인다. 절인가?
전쟁박물관...입구이다 여기는 공짜...!!
저 기차가 2차 대전 당시에 일본이 사용한 기차란다.
전쟁박물관 입구이다. 저걸 지나면 매표소에서 표 끊어야 함.
- 2013년 1월 2일 태국 칸차나부리(Kanchanabur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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