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12] 빅씨에서 과일을 사고, 운하 타고 카오산로드로 가서 숙소앞에서 꾸어이 띠아우~

 태국의 이마트 격인 빅씨... 우리는 대형마트에 과일을 사러 갔다.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보다 훨씬 살것이라는 믿을 가지고. 그러나 다 사고나서 보니 별로 싼게 아니었다. 마트에서 과일칼까지 샀는데 말이다. ㅎㅎㅎ 뒤에는 길에서 손질된 과일 그냥 사먹고 더 지나서는 거의 쉐이크를 사먹었다.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과일 엄청나게 먹었다.

그리고 시내에서 다시 카오산 근처의 숙소로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 운하를 타고 갔다. 엄청 좋더군. 가격은 둘이해서 24바트라니....택시한테 사기 당한거 생각하니 ㅋㅋㅋ 씨암 근처 빅씨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운하역인 빠뚜남 이 있다. 거기서 타서 마지막 정거장인 판파까지 가야한다. 근데 판파에서 카오산까지 20~30분 정도 걸어야 하는게 좀 안좋다. 그거만 아니만 운하가 상당히 좋은데 막히지도 않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국 쌀국수 꾸어이 띠아우를 먹고 숙소로 갔다. ㅎㅎ 꾸어이 띠아우 30바트

 두리안이다. 나는 정말 새로운것을 좋아하나 보다. 엄청 신기해서 먹고 싶었다. 똥내가 나지만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 과일의 여왕은 망고스틴이라는데... 아무튼 이놈의 두리안 비싸기도 비싸던데 난 한번 먹고 우웩~ 못먹겠더라. 난 못먹는거 없다고 생각했건만.... 절대 못먹어. 이거랑 잭 푸르트. 잭 푸르트도 두리안과 거의 비슷한 수준.

 우오~~ 맛있는 망고가 예쁘게 누워 있다.

 이건 뭔지 신기해서 찍은 사진.

 집으로 돌아올때는 태국시내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이용했다. 둘이 합쳐 24바트 밖에 안한다. 젠장~ 올때는 200바트 내고 왔는데 ㅋㅋㅋ

 운하를 타고 가면서 본 풍경~

숙소앞에서 사먹은 꾸어이 띠아우... 어제랑 다른 집에서 먹었는데 안에 들어간 고명이 다르다. 어제 집은 간 같은거를 넣던데 여기는 고기 완자 같은것을 넣었다.

 

운하타고 가면서 찍은 동영상....ㅎㅎㅎ 시원하고 재미나더라. 위에 천막이 있는데 다리가 나오면 그게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지고 그러더군...

- 2013년 1월 1일 태국 방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