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방콕#7] 태국 방콕의 왕궁 주변(싸남루앙, 왓프라깨우, 락므앙)

☞하쿠나마타타 2013. 1. 14. 20:17

싸남루앙은 왕궁 앞 광장으로 일찍이 왕실의 화장터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요즘도 국왕의 축하행사 등에 사용되며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개방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2013년 신년이라서 그런지 싸남루앙에 황금색 건물을 세워놓고 사람들이 향을 들고서 그 주위를 빙빙돌면서 기도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왓프라깨우는 에메랄드 불상이 보존불로 있는 왕실의 수호 사원이자 나라를 지키는 호국사이기도 한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는 왕궁의 부지안에 있으며 태국에서도 가장 격식이 높은 사원이다. 1782년 라마 1세가 방콕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착공에 들어가 1785년에 완공되었다. 이후 역대 왕들이 새로운 건축물을 추가로 건설한 결과 현재 회랑으로 둘러싸인 경내에는 태국의 불교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락므앙은 도시의 번영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기둥이다. 태국 대부분의 도시들이 락 므앙을 한개씩은 갖고 있다. 방콕의 락 므앙은 약 4미터 크기로 아담한 정원에 사당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 시간이 맞으면 연극 리께를 락므앙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왕국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다. 국방부 바로 옆

우리는 이 유서깊은 것들 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지 못했다. 아니 않았다. ㅋㅋ 둘째날 보러 갔는데 반바지 입으면 안된다하고 1월 1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반바지 입고 가니 엄격히 못들어가게 하더군. 앞에서 할머니들이 바지 빌려주고 50바트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디파짓으로 100바트를 받는다. 근데 왠지 디파짓 들고서 도망갈것 같더라. 사람들 너무 많아서 디파짓이나 찾을수 있을지 궁금함. 아무튼 왕궁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뒤에 가보지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안가게 되었다. 입장료도 인당 400바트나 된다고 하고, 마지막날 되니 돈도 없고~ ㅋㅋ 더운데 밖에 나가기고 싫고~ ㅎㅎ 카오산 주변에 맛있는거 널렸고~ ㅎㅎ

싸남루앙에 있던 황금색 건축물.. 사람들이 빙빙 돌면서 기도했다.

싸남루앙에서 본 왓프라깨우.. 황금색 탑이 프라씨 랏따나 쩨디, 그리고 탑이 2개더 있다고 한다. 프라 몬돕, 쁘라삿 프라 텝비돈 인데 바로 붙어 있고, 왓 프라 깨우의 심볼이라는데 이 사진으로는 어떤건지 감이 안온다.

 

왓프라깨우 앞 도로 교차로에 있던 코끼리상

왓프라깨우 입구이다. 1월 1일이라서 그런가 사람들로 넘쳐난다.

락므앙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택시가 정말 안잡혔다. 결국 이날도 택시한테 사기당했다. 씨암에 있는 짐톰슨까지 200바트를 주고 갔으니...ㅎㅎㅎ 버스 511번 타고 가면 되는뎅~

 

- 2013년 1월 1일 태국 방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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