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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5] 가우디 투어-4(구엘공원 Park Güell)

☞하쿠나마타타 2026. 1. 12. 14:54

[스페인 바르셀로나#5] 가우디 투어-4(구엘공원 Park Güell)

 

안토니 가우디의 후원자인 에우제비 구엘(Eusebi Güell)

아버지 Joan Güell Ferrer는 쿠바에서 상업 활동과 노예무역을 통해 자본을 축적한 전형적인 “인디아노(indiano)”로, 귀국 후 바르셀로나에 섬유 공장과 산업 기반을 설립하며 부를 이뤘다.

그는 아버지의 섬유 사업을 물려받아 확장했으며,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카탈루냐에서 기계화된 면방 및 섬유 생산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했다.

섬유 산업 외에도 철강, 은행, 시멘트, 아스팔트, 해운, 담배, 심지어 광산업까지 폭넓게 사업을 확장했고, 바르셀로나의 도시 확장에 따라 그의 토지와 부동산은 가치가 급등하며 자산 가치가 더욱 커졌다.
1871년, 노예무역으로 부를 이룬 Comillas의 Marquis 자녀인 Isabel López y Bru와 결혼함으로써 정치‧비즈니스 권력망과 연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시의회, 카탈루냐 지방의회, 스페인 상원을 거치며 사회적 영향력과 사업 기회를 넓혔다.
그리하여 자신이 갖춘 교육과 국제적 시야로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20세기 초 스페인 최고 부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역시 천재도 자본주의의 최고 부자에게서 선택받아야 나온다는 것

영국 정원도시 개념에 영감을 받아, 귀족 사업가 에우제비 구엘이 1900년대 초 가우디에게 호화 주택지를 의뢰했지만, 60채 계획 중 단 2채만 완성되고 개발이 중단됐다.

프로젝트 실패 후, 1914년에 건설 중단, 1926년 바르셀로나 시가 공원으로 개장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처음부터 ‘Park’라는 영어식 명칭을 사용한 이유는 영국 정원도시 건축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엘 공원(Park Güell)에 입장료를 내고 입장

입장료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18유로

스페인은 입장료가 나이도 그렇고, 시설마다 제각각인 듯 하다.

안토니 가우디가 1906년부터 1925년까지 약 20년 동안 거주했던 집으로 지금은 가우디 박물관으로 운영중이며 입장료가 따로 있다.

가우디가 실제로 거주했던 집은 그가 설계한 것이 아니며, 동료 건축가 베랭게르가 설계했다.

가우디가 여기 머무는 동안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구엘 공원(Park Güell)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바르셀로나 도심지에서 바다 반대 방향의 높은 지대로 살짝 올라와 있어 이런 풍광을 보인다.

버섯을 좋아한 구엘은 이곳에 버섯을 따러 자주 왔다고 한다.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도시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돌 기둥 회랑아래 따라 걸을 수 있고, 그 위에 종려나무가 심겨져 있는데, 회랑이 기둥 위에만 심겨져 있다.

기둥 속에 흙을 채워 회랑 기둥을 나무 심는 화분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이포스타일 홀 (Sala Hipòstila), 또는 '100개의 기둥이 있는 방'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86개의 기둥이 있다.

도리아식 기둥으로 고대 그리스 신전의 도리아식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86개의 석조 기둥이 있고, 제일 가장 자리 기둥은 구조적 역할을 위해 기울어져 있다.(힘을 받치는 역할이 기울어질 때 가장 좋다고 한다.)

트렌카디스 기법: 천장과 공원 곳곳의 벤치 등은 깨진 타일 조각을 모자이크처럼 붙이는 트렌카디스 기법으로 장식되어 있다.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천정까지 있어 어두울 것 같지만 밝은 타일 사용으로 안쪽까지 빛이 전달되어 그렇게 어둡지는 않다.

기둥 안에는 빗물을 모아 지하 물탱크로 보내는 수로 시스템이 있어, 모인 물은 각종 용수로도 사용하고, 유명한 도마뱀 분수로 간다.

원래는 주택단지 거주민들을 위한 시장으로 계획되었으나, 주택단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현재는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공간의 목적이 시장이었다니...

기둥 아래 타일 높이가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안쪽부분이 더 높은데 이건 기둥의 높이가 모두 동일하게 보이도록 원근법을 이용한 설계라고 한다.

앞의 두 건물이 구엘공원의 경비실 역할을 하는 건물이고, 지붕의 탑처럼 쌓아 올린 것은 당시 구엘이 좋아하던 버섯을 형상화한 것이이다.

- 2026년 1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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