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폿#5] 캄폿 진짜 로컬 식당에 가서 맛 본 쌀국수와 도넛
자전거 타기 좋은 소도시에 와서 이동범위가 약간 넓어져
아내가 알아본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데 와 여기가 맞아?
여기 식당맞아? 하면서 갈 정도로 외진 곳으로 가는데 아무튼 목적지 찍어서 가면 식당 맞다.
식당이름이 구글지도에서 영어로 나오지도 않고,
우리 숙소에서 찍으니 5.8킬로미터 나왔다.
자전거로 가면 될 것 같아 출발했다.
캄폿의 상징 두리안 로터리
두리안 상이 보인다.
제법 멀리까지 왔는데 왼쪽길로 가야할 것 같은데
구글지도는 오른쪽 길로 가라고 한다.
주위에는 마을도 아니고 집이 드문드문 있다.
와 여기 식당 있는 거 맞아?
식당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
여긴가? 아닌데 하면서 갔다.
남의 집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집에 있어서 구글지도에 사진 보여주니 저기로 가라고 했다.
드디어 도착했다.
식당은 내부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외부 원두막 같은데서 상도 없이 먹는 곳이다.
저기서 남자분들이 뭘 하고 계시고,
(나중에 알았는데) 손님이 와서 쌀국수 주문하면 가마솥 물 끓이고 있는 곳에
가마솥 위에 나무틀과 국수 구멍 난 쇠틀에 반죽을 넣고, 한 사람이 올라가 앉으면서 국수면을 뽑는 것이었다.
여자분은 여기서 요리를 하셨다.
손님이 앉는 자리
우리는 해먹이 있는 자리로 갔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해먹 자리 하나씩
다들 널부러졌다.
쌀국수가 나왔다. 하나에 1달러
3그릇 시켰는데 리예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한 그릇 먹었다.
나는 동남아 야채 꺼리지 않아서 야채 듬뿍 넣어서 한그릇 뚝딱했다.
생선 육수에 얇은 쌀국수인데
리예는 비리다고 안먹었다.
도넛도 하나 주문했다.
이렇게 쌀반죽인 것 같던데 쌀반죽을 직접 튀긴다.
위에 시럽은 단순 설탕 단맛이 아니라 뭔가 구수하면서 시큼한 맛도 있는 단맛이다.
도넛은 양이 좀 많다. 1.5달러
- 2024년 1월 15일 캄보디아 캄폿(Kampo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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