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3] 김해시 생림면 그늘 없어 더운 김해 생림오토캠핑장(마사 12, 23.6.17.~18.)
주말에 아이들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또 집에 있으니 캠핑 가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캠핑을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캠핑 출발 당일 내가 일정이 있고, 낮에 가봤자 더울 것 같아서 4시 30분 넘어 출발했다.
여름밤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갔다.
가는 길에 옛날 삼랑진 다리 입구 국수집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막걸리 하나 구입했다.
구입하러 가게 안에 들어갔는데 우와 파전 냄새 정말 군침돌았다.
5시쯤 도착해서 타프와 돔텐트 설치하고,
이번 캠핑은 여름밤을 즐기러 온걸로.
이번에 마사 12번이었다.
저쪽 너머에 낙동강이 보인다.
낙동강 보이는 쪽이 서쪽인데 다행히 날씨가 좀 흐려 해가 없어 시원했다.
아이들은 이제 방방이에 가봤자 자기 또래 아이들도 없고, (다들 어린아이다.)
친구나 만나면 모를까. 거의 둘이서 노는 편.
작년인가 이쯤 와서 엄청난 파리떼가 계속 다리에 붙어 상당히 불편했는데
오늘은 파리도 없고, 모기도 없었다.
나는 타프랑 텐트 설치하고, 샤워를 하러 왔다.
삼겹살에 쌈 싸먹고,
집 냉동실에 있던 닭똥집도 가지고 와서 구웠다.
햇반도 없고, 쌀도 안가져와서 밥은 먹지 않았다.
옛날 삼랑진 다리 입구에서 산 막걸리. 8000원.
막걸리 맛이 좋다.
이 집 파전도 정말 맛있는데 파전이 얼마였더라. 좀 비싼것 같다.
저녁을 즐길려면 불을 피워야 한다.
마시멜로 구워먹고,
불에 마시멜로 녹이고, 초콜릿 녹여서 비스켓에 쌈 싸먹는다.
오늘 저녁되니 너무 피곤했다.
여름밤 밖에서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다음 날 아침에 해가 나니 엄청 덥다.
아이들은 라면 끓여먹고, 나는 굶었다.
오늘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다들 점심 뷔페를 기대하고 있다.
정리하며 쉬다가 앉아서 저쪽 좀 보다가.
아이들도 더운지 빨리 가자고 한다.
차에 에어컨 틀고 있다.
9시 20분쯤 되어서 집으로 출발했다.
- 2023년 6월 17일~18일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생림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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