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4] 합천군 가야면 숭산초등학교 폐교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2번(2023.8.26.~27.)

[캠핑#44] 합천군 가야면 숭산초등학교 폐교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2번(2023.8.26.~27.)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 정말 오랜만에 오게됐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는 방갈로 10개와 캠핑데크 6개가 있는데 
주말 기준 방갈로는 3만원, 캠핑데크는 5천원으로 저렴하고, 
특히 방갈로는 좁지만 펜션 수준으로 갖출건 다 갖추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처음에는 선착순 예약이었는데 이제는 추첨제로 바뀌면서 올 수가 없었는데
캠핑데크 취소 자리가 하나 떠서 예약하여 오게 됐다.
더위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낮에는 도서관 내부에서 책읽고,
처서 뒤니 밤으로는 시원해질 것이라 생각을 했다.

합천군 가야면의 면소재지에서 더 들어가 숭산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지었다.

개비온이 참 다용도로 쓰인다. 외부 인테리어, 담장, 축대,옹벽, 울타리 등등

조금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북적일 만큼은 아니다.
그래도 차도 사람도 예전보다 많은 느낌이었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 캠핑데크 2번.
2번자리는 뒷부분이 약간 좁아지는 구조.
오후에 당장 그늘이 있어 자리잡았다.
이번 캠핑은 조리도구는 아예 가져오질 않았다.
첫날 저녁은 근처 식당에서 사먹고,
둘째날 아침은 독서당 9시에 문 열면 정수기에 물받아 컵라면 먹고,
둘째날 점심도 사먹기로 하고 와서
캠핑 짐이 많이 줄었다.

텐트도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M 가지고 왔고, 
저녁에 텐트 들어가서 아침 일찍 걷기로 하고, 
타프도 들고 오지 않았다.

토요일 3시에 문화행사를 하는데 
오늘은 신유미 작가가 오셔서 강의를 하고 계셨다.
그림과 글, 음악까지 다재다능하신 분이고, 
그림책이 상당히 좋았다.

근처 식당에 저녁먹으러 가는 길.

밤에 더울까 걱정했는데 해가 지니 아주 기분좋은 날씨였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 근처의 합천토종흑돼지식당.

여기 삼겹살이 엄청나게 두껍고 맛있다. 

우리는 3인분만 시켜서 된장국이랑 밥이랑 먹었다.

1인분에 13000원.

밥 먹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으며 돌아왔다.

방갈로든 데크든 숙박을 하게 되면 책 20권을 빌릴 수 있다.

나는 읽고 있던 미스터 초밥왕을 빌려와서 읽었고,

아이들도 책을 읽고, 집에서 공부할 것을 가져와서 공부했다.

생각보다 모기나 벌레는 없었다.

외줄그네 나무에 달아주고 좀 타고 놀기도 했다.

밤에 날씨가 약간 쌀쌀하여 잘 때 전기장판을 제일 약하게 틀고 잤다.

아침에 텐트 거의 정리를 하고,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서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받아서 

아침으로 라면을 먹었다.

뒷뜰에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아주 멋지다.

정리를 금새 다했다.

해가 뜨자마자 엄청 뜨겁다.

도서관 내부로 이동해서 

나는 미스터초밥왕을 보았다.

보다가 잠이 들어 버렸는데 이번에는 11권 읽다가 마무리지었다.

데크 6자리와 길 제일 끝에 개수대.

 

- 2023년 8월 26일~27일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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