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2] 김해시 생림면 벚꽃 지고, 유채꽃 핀 봄날 캠핑 생림오토캠핑장(가야-22)

 

[캠핑#42] 김해시 생림면 벚꽃 지고, 유채꽃 핀 봄날 캠핑 생림오토캠핑장(가야-22)

 
생림오토캠핑장은 매월 1일 다음달 예약을 받는다.
연박 우선 예약 아니라 1박만 예약 가능하고, 집에서 가까워서 요즘은 생림오토캠핑장만 가려 한다.
생림오토캠핑장은 공휴일 전날과 공휴일, 금요일 포함 주말만 운영한다.
가격도 1박에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김해시민은 20%할인까지 해준다.
4월달 생림오토캠핑장은 하나도 예약을 해 놓지 못했는데
리예가 "이번주에 내 친구 00이 생림오토캠핑장 온데. 우리도 가자." 해서
시간 나면 빈자리 생기는지 보다가 운 좋게 한자리 잡았다.
우리 가족의 캠핑 루틴은
첫째날 짐 다 싸두고 점심은 집이나 식당 또는 김밥으로 해결.
캠핑장 가서 텐트 치고, 아이들은 놀고 우리는 휴식.
중간 중간 간식.
저녁은 고기와 밥.
아침은 라면이나 김치찌개.
짐 싸서 나와서 집에 오다가 식당에서 점심 해결.

토요일 오전에 일이 있어서 새벽부터 조금씩 짐을 쌌다.
일이 일찍 마쳐서 루프백까지 올려 캠핑 갈 준비 마무리 하고,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가야-22 번 자리.
입구를 길쪽으로 내지 않고, 아이들 노는 것도 보고 할려고
잔디와 나무가 심겨져 있는 공터 쪽으로 입구를 냈다.

이런 거실형 텐트는 누가 생각해 냈는지.
요즘 같이 일교차 심한 날씨에는 거실 공간이 정말 유용하다.

해먹칠 만한 나무가 있어서 해먹을 하나 쳤다.
관리하시는 분이 오시면 나무 상한다고 떼라고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샤워실과 화장실.

가운데 공간이 넓고, 날씨도 좋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

해먹 좀 타 본 아이.

 

 

바이올린도 가져 와서 놀고,

학교 친구와 만나서 이것 저것 하다가 나중엔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집에서 물을 가져 오지 않아서 물 사러 삼랑진에 갔다.
다리만 건너면 삼랑진에 수마트라고 큰 마트가 있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이 다리.
2010년? 까지도 김해에서 밀양까지 출퇴근할 때 이 다리 이용했었다.
승용차는 간신히 2대가 지나가지만 버스나 큰 트럭이 들어오면 2대가 못 지나간다.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차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2대가 만나면 요렇게 간신히 지나간다.
불안하면 백미러 접고 지나가기도 한다.

캠핑장 돌아오다가 저번에 왔던 국수집에 가서 파전이랑 동동주를 사서 왔다.
파전은 많이 맵다.
매운거 못 먹으면 안맵게 해달라해야 겠다.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고 좋았다.
파전 두께가 엄청 두껍다.
동동주도 직접 담구었다 하셨는데 맛이 좋다.

낙동강 쪽인데 저번에 왔을 때 보다 색이 진해졌다. 
연두색에서 녹색으로.

저녁은 엄마집에서 얻어온 소고기 구워 먹었는데
우리도 파전때문에 배부르고,
아이들도 뭘 계속 먹어서 배가 불러 많이 먹지 못했다.

캠핑장 밤풍경. 
밤이 되니 많이 추워진다.

분리수거장도 항상 깨끗이 관리하신다.

개수대도 항상 깨끗하고,
가운데 뜨거운 물도 아주 잘 나온다.

 

 

낮에는 반팔 입어야 할 정도로 더워도 밤에는 온도가 많이 내려간다.
그래서 SUNRGB 가져와서 실내에 틀어놓고 잤다.
SUNRGB 있다고 윗 공기가 많이 따뜻해지진 않는다.
장점은 건조해지지 않는다.
전기장판은 기본.

아침에 일어났다.

리안이도 자고,

리예도 자고,

생림오토캠핑장 놀이터와 방방이 2개.
방방이에는 이제 리예, 리안이보다 어린 아이들로 가득하다.

햇반 전용 전자렌지는 있고, 매점은 없다.
오늘은 2시 넘어서 도착해 모르겠는데 2시 입실 시간을 지킬려는 것 같다.

생림오토캠핑장 사이트.
100개쯤 된다.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어제 남은 밥으로 누룽지 끓이고, 햇반도 먹고, 김치찌개로 먹었다.

해가 뜨니 따뜻해진다.

 
- 2023년 4월 1일~2일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생림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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