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1] 김해시 생림면 2023년 첫 캠핑 김해 생림오토캠핑장(해동이 18 데크)

 

[캠핑#41] 김해시 생림면 2023년 첫 캠핑 김해 생림오토캠핑장(해동이 18 데크)

 

 

날씨가 풀리면서 2023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저번주에 갈까? 했는데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가지 않았다.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생림오토캠핑장으로 갔다.

생림오토캠핑장 집에서 가깝고(20분), 가격도 저렴(3만, 김해시민 2만4천), 놀이터 잘되어 있고, 사이트 많아 아이들이 친구 만날 확률도 높다.

올수 있으면 여기만 올까 하는데 항상 예약하는 날 깜빡하고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도 취소자리 나오나 확인하다 겨우 한자리 예약했다.

이번에도 갔더니 리예 친구를 만나서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잘 놀았다.

 

니로는 차가 작아서 루프백 올려야 짐 싣는게 가능하다.

트렁크에 짐 적재 방법을 바꾸었더니 더 많이 들어간다.

이날은 첫째 리예가 처음으로 친구들 만나 놀러간다고, 만3천원 들고 친구 만나러 가고,

우리는 둘째 리안이랑 셋이서 캠핑을 가서

첫째가 친구들이랑 헤어지면 데리러 오기로 했다. 

1시쯤 생림오토캠핑장 도착했더니 입구에 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설마 2시부터 입장하게 해주는거야? 했더니 설마가 진짜였다.

입구에 차가 많아 신경쓰이셨는지 1시 30분쯤부터 입장을 하게 해주셨다.

우리는 취소자리 예약을 했는데 해동이 18번 데크였다.

콜맨 아스테리온2 텐트와 집기들 퍼뜩 세팅했다.

낙동강쪽으로 해가 지면서 아주 멋지게 보였다.

불피우고 있는데 애들이 해 보라고 야단이었다.

불 잠깐 피웠는데 아이들은 곧 첫째 리예 친구를 만나러 갔다.

6시쯤부터 밤 10시까지 계속 놀았다.

텐트안에서 삼겹살 구워서 아이들 오면

밥이랑 쌈을 싸서 한입씩 넣어주었다.

텐트안에 숨겨진 우리집 밥상 모습.

다음날 아침.

김치찌개와 어제밤 남은 삼겹살 다시 데펴 쌈싸먹었다.

밖에서 먹는 밥맛이 아무래도 좋다.

 

 

생림오토캠핑장 퇴실 시간은 12시.

또 정리를 해야한다.

생림오토캠핑장 한바퀴 둘러본다.

낙동강쪽.

생림오토캠핑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사이트 갯수가 100개쯤 될 것이다.

화장실과 샤워실 3개씩 마련되어 있고,

샤워실에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사람들 이제 많이 빠졌다.

우리도 한시간 정도 정리하고 12시 20분쯤 나왔다.

점심 뭐 먹지 하다가

생림오토캠핑장에서 김해쪽으로 나오면 삼랑진가는 옛날 다리가 있는데 그 입구에 있는

국수집에 갔다.

국수, 동동주와 파전, 도토리묵까지 있다.

이 다리는 옛날에 밀양 출퇴근할 때 다녔었다.

버스나 큰 차가 지나갈려면 2대가 한꺼번에 못 지나가기때문에

다리 양옆에 지키는 분이 계셨다.

승용차는 사이드미러 접으면 지나갈 수 있다.

지금도 차가 많이 다녔고, 차보다 자전거가 더 많이 다녔다.

우리는 국수만 3개 시켰다.

10번자리.

중면국수에 시금치가 통으로 들어있는 국수였다.

매운맛이 좀 강했다.

버드나무 잎이 올라오고 있어 보기좋은 연두색이다.

어김없이 봄은 찾아온다.

- 2023년 3월 18일~19일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생림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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