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탐조 흰꼬리수리(White-tailed Eagle), 개리(Swan Goos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댕기물

주남저수지 탐조 흰꼬리수리(White-tailed Eagle), 개리(Swan Goos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겨울방학동안 주남저수지, 화포천, 명지갯벌에 좀 갔어야 했는데 이것 저것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가질 못했다.
오랜만에 주남저수지에 갔다. 이번에는 아이들까지 우리 가족 모두가 출동했다.
쌍안경 2개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뺏기고, 스코프까지 들고 갔다. 있을 땐 몰랐는데 쌍안경 없으니 상당히 불편했다.
동판저수지 갔다가 주남저수지 큰고니 많은 곳에 갔다가 재두루미 있는 곳까지 갔다.
재두루미 먹이 주는 곳을 사람과 더 떨어진 곳에 주는지 멀어도 너무 멀었다.
주남저수지는 얼음이 얼어 있어 먹이 활동하는 새는 없었고, 얼음위에 쉬는 새들 몇 보였고, 노랑부리저어새가 몇차례 주남저수지 상공을 나는 모습을 봤다.
오늘 촬영은 모두 소니 RX10m4 로 하였다.
slr로 갈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휴대성도 중요한 요소여서 소니 rx10m4 정도면 만족한다.
니콘 P900은 여러가지로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었다.

주남저수지 상공에 흰꼬리수리(White-tailed Eagle)가 날고 있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준위협종(NT). 천연기념물 243-4호.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해안, 하구, 하천 등지에 서식하는 드문 겨울철새다. 하구, 넓은 농경지에서 단독 또는 2~3개체가 행동한다. 주로 물고기를 먹으며 썩은 동물 사체도 먹는다.

인공으로 만들어 둔 무논도 얼어 있어 새가 많이 없었다. 개리(Swan Goose) 두마리가 보였다. 개리는 질펀한 갯벌에서 머리를 뻘 속 깊이 집어넣고 새섬매자기 같은 식물의 뿌리를 먹는다. 마른 모래톱보다는 물 고인 습지, 갯벌을 좋아한다.
기러기류 가운데 부리와 목, 다리가 가장 길다. 천연기념물 제325-1호.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지구상 생존 개체수는 6만~8만.

주남저수지는 이제 재두루미(White-naped Crane)가 겨울 대표종이 되었다.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VU) 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월동 중에 어미새는 어린새와 함께 가족군을 이루고, 이동시기에는 여러 가족군이 모여 큰 무리를 이룬다.
논에 떨어진 벼 낙곡을 먹으며 갯벌에서는 갯지렁이,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다.

재두루미는 전 세계 생존개체수가 5500~6500 정도라고 한다.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작은 무리를 이루어 논, 하천에서 월동한다. 주로 곤충류와 갑각류를 먹으며 발로 지면을 두드려 먹이를 유인해 밖으로 나오게 한 후 잡는다.

2월 초순 날씨 치고 제법 추운 날이었다. 이제 리예 리안이 둘 다 쌍안경 사용도 익숙하게 잘한다.
2개 다 뺏기니 불편해서 쌍안경을 하나 더 사야 하나 싶다. 가족 모두 나올 일이 별로 없는데...
2021.11.28 - [자연생태/새] -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주남저수지 탐조(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주남저수지 탐조(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 2022년 2월 6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