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계동 맛집] 석쇠 초벌구이 가성비 돼지갈비 맛집 석쇠불고기

[김해시 삼계동 맛집] 석쇠 초벌구이 가성비 돼지갈비 맛집 석쇠불고기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자전거타고 장보러 가다가 보니 돼지갈비가 1인분 6000원? 가격이 싸네. 다음에 한번 와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고 나서 평일 저녁에 한 번 왔고, 오늘 또 왔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다.
가게 이름이 석쇠불고기인데 보통 석쇠불고기라고 하면 임진각 같은 곳에서 소고기를 동그랗게 구워서 내오는 스타일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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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동 맛집] 달달한 한우석쇠불고기와 아이들 놀이방이 좋은 참한양각

우리가 몇 번 갔던 한우석쇠불고기집 참한양각은 없어지고 또 다른 식당이 생긴 것 같았다. 참한양각 있던 저 식당 자리는 자주 바뀌는 것 같다.

김해 삼계초등학교 후문 근처에 있다. 삼계 치킨집 모여 있는 골목에서 경전철 쪽으로 한블럭 위의 골목에 있다. 걸어서 밥 먹으러 와서 맥주 한 잔 반주로 하고 걸어서 집에 가는 것도 좋다.
이전 살던 집과 비교하면 지금 사는 집이 여러면에서 생활하기 좋은데 여기서 얼마나 살게 될지 모를 일이다. 스쳐 지나가는 아파트여.

삼계동 석쇠불고기 입구. 요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제 저녁부터 비가 좀 오고 난 후 시원해졌다. 가게에 문을 활짝 열어 놓아도 시원하다.

우리는 돼지갈비를 먹으러 왔다. 돼지갈비 200g 1인분에 6,000원. 우와~ 정말 싸다. 거의 대부분 9000원~만원 정도 하는데 6000원이라니 정말 싸다. 다른 메뉴도 가격이 참 착하다. 8월말까지 테이블당 맥주나 소주 1병은 서비스로 주신다.

토요일 점심때가 좀 지나서 갔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의자 자리도 있고, 좌식 자리도 많이 있다.

우리집 아이들은 돼지갈비를 좋아한다. 산청에서 돼지갈비 처음 맛보기 시작해서 좋아하는데 둘 다 먹는 걸 그렇게 즐기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식당 가는 걸 놀러가는 걸로 생각하는 느낌? 집에서 먹어봤자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똑같은 의자에 앉아 별로 맛없는 밥과 반찬 먹고, 그러니 식당 간다면 좋다 한다.

테이블에 비닐을 깔아주시고, 물은 직접 가져와서 마셨다.

주문한 돼지갈비 3인분이 나왔다. 초벌 구이를 해서 주시는데 냄새를 맡아보면 불향이 많이 난다.

저쪽 아크릴 칸막이 되어 있는 안쪽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초벌을 해서 주신다.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에 이런 불판에 구워 먹는다. 양념이 불판에 붙어 금새 탄다. 한번 굽고 닦고, 또 굽고 하면 된다. 생각해보면 숯불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비용도 비용이지만 여간 힘든 것이 아닐 것 같다. 가스불 하고 가격을 낮추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파절이, 간장 양파, 김치, 오이, 마늘, 쌈장, 쌈채소, 무쌈 등 밑반찬이 나왔다. 맥주도 1병 시켰다.

돼지갈비는 어디가나 다 맛있나? 여기도 맛이 좋았다. 가격도 싸고 좋다.

애들도 맛있게 잘 먹는다.

나는 고기집에 오면 고기보다 된장찌개에 공기밥이 제일 좋다. 여기 석쇠불고기에서 내는 된장찌개는 해물 된장찌개인데 해물의 시원한 맛이 난다.
구산동에 눈꽃 대패의 된장찌개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인데 그것도 맛이 좋다 하고 먹었는데 또 석쇠불고기의 해물된장찌개를 먹으니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공기밥이랑 된장 찌개 시키면 나오는 반찬들인데 반찬도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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