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서쪽 바다가 보이는 가덕도 카페 두문
오후 늦게 아이들 학원 마치고 가덕도에 가보았다. 김해 삼계에서 대략 5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바다도 보고, 바닷가에서 놀 수 있으면 놀까 하고 갔다.
가덕도는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908년 창원군, 1910년 마산부, 1914년 다시 창원군, 1980년 의창군,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었다.
가덕도 도착해서 저녁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다. 대항항, 새바지항 등 좀 돌면서 식당을 찾는데 저녁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었다. 새바지항쪽에 갔다가 구디너프라고 카페가 있었는데 주차장까지 갔다가 그냥 나왔다. 구디너프는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많았다.
그러면서 두문이라는 카페에 오게 되었다. 두문 오는 길에 닭개장집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고 왔다.
두문이라는 말은 두문카페가 있는 곳이 두문마을 인데 마을이름을 그대로 쓴 것 같다. 두문(斗文)은 옛날 앞바다에서 생선이 많이 잡혔는데 한 마리씩 헤아리기 힘들어 말(斗)로 헤아려 매매했다는 어원에서 생긴 마을이라고 한다.
주차장이 좁아보이지만 건물 뒤쪽, 옆쪽에 주차자리가 아주 많다. 서쪽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해질녘에 가면 햇볕을 바로 받는다.
두문 카페 건물 옆이랑 건물 바로 뒤에도 주차자리가 있다.
두문 메뉴판. 음료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바다뷰 프리미엄이다.
두문은 1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1층에만 오픈 테라스가 있다. 3층과 루프탑은 노키즈존이다.
여기가 1층. 주문하고 빵도 종류가 좀 있다. 빵은 5천원~7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리안이는 역시 달달한 초콜렛 라떼를 시켰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시켰고, 리예는 이런데 오면 거의 항상 레몬에이드를 시킨다. 신기한 녀석.
여기가 1층에 있는 오픈 테라스. 야외에서 바다의 파도 소리도 듣고 좋은 듯 하나 여름에는 덥고 습하고, 해질녘 햇살도 따갑다.
빵도 3개 시켰다.
그래서 실내로 이동했다.
두문 카페 내부에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좁은 땅에 건물을 3층까지 만들었나 보다.
2층은 그냥 그렇고 3층에 가니 이런 공간이 있었다. 마룻바닥에 누워서 해질녘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아마 주말에 오면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다.
여기는 루프탑이다. 바다를 보며 빈백도 놓여있고, 3층에 있던 계단식 마루가 똑같이 있었는데 사람이 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루프탑은 야외라 좀 더웠다.
두문 루프탑에서 바다쪽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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