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천한라비발디 입주하고 첫 주말. 생활패턴이 달라진다.

 

해반천한라비발디 입주하고 첫 주말. 생활패턴이 달라진다.

해반천한라비발디 입주하고 첫 주말이다. 아이들 책 정리를 좀 하니 집안이 거의 정리가 되어 간다. 이제 남은 일은 콘센트 필요한 곳에 뚫어 달고, 자잘한 것들(말발굽, 방문 자석 스토퍼, 다용도실 선반, 싱크건조대 등) 하고, 소파만 받으면 될 될 것 같다. 삼계아이파크 살다가 여기로 왔는데 위치가 달라지니 생활 패턴도 달라진다. 

삼계아이파크는 무조건 차타고 나가야하는 생활이었는데 해반천한라비발디는 마트나 식당, 목욕탕, 해반천까지 모두 걸어서 가능하니 걸어서 생활이다. 이 부분이 뭐 차타고 가면 돼지. 라고 생각이 들지만 걸어서 다니는 것에는 또 특별한 매력이 있다. 특히 해반천이 가까워 걷는 길도 쾌적하다.

가까운 해반천에 산책을 가거나 자전거를 자주 타러 가지 싶다. 마트 갈 때도 해반천의 징검다리를 건너서 간다. 오늘도 수왕사우나 목욕 갔다가 오후에 자전거 타고 해반천에 돌다 왔다. 삼계아이파크에서 살 때와는 참 많이 달라졌다. 

리예는 이제 삼계초등학교에 걸어서 간다. 아침마다 내가 태워주느라 시간이 촉박했는데 아침 시간이 좀 넉넉해졌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것들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다. 설명서 잘 읽지 않아서 이지 저리 만져보고 작동해 보는 성향이라 이리 저리 몇 번 만져보니 잘 작동하고 있다. 집도 새거, 인덕션도 새거, 덴비 식기도 새거, 오디오도 새거, 2층 벙커 침대도 새거 등등 새거 투성이인데 사람만 헌거. 이제 우리 가족 모두 새사람이 되어야 겠다.

마침 삼계아이파크도 팔렸는데 집을 깨끗하게 쓰야함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삼계아이파크 판 돈이 들어오면 뭘 해야 하나? 일단 분양권 하나 구입하고, 구글 주식 폭락 함 해주면 그냥 몰빵하고 싶다. 주식 팔았다 샀다 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미국 주식은 밤늦게 시작해 새벽에 문을 닫아서 매일 그거 보고 있으려면 피곤하다.

 

해반천한라비발디. 위치는 괜찮은 것 같은데 세대수가 좀 많이 아쉽다. 아이들 중학교를 삼계중학교 갈 수 있을려나. 중학교까지는 여기서 살아야 하지 싶다. 우리야 상관없지만 아이들에게 같은 환경(학교, 학원 등등)을 유지하면서 엄마 도움 받기도 편하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 풍경도 달라졌다. 

아이들 2층 침대. 리예 리안이 2명이서 2층에 자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걸 보면 뿌듯하다. 2층에 누워있으면 안방 침대에 누워 있는 거랑 다르게 뭔가 안락하다. 옆에 까지 모두 높은 나무 벽으로 되어 있어 나만의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2020/11/10 - [일상] - 김해 원목 맞춤 가구 박영찬명품가구갤러리 아이 2층 벙커 침대 맞춤

김해 원목 맞춤 가구 박영찬명품가구갤러리 아이 2층 벙커 침대 맞춤

안방에 침대 프레임. 침대프레임에 대한 감흥은 아직 별로 없다. 콘센트 연결해서 불을 켜고 책을 봐야 할텐데. 이사 준비하고 이것 저것 알아본다고 요즘 책을 안본지 오래됐다.

지금은 거실에 있군. 새로 산 빈백 2개. 소파가 오기전 까지 소파 역할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보통 소파에 누워 멍때리는데 지금은 빈백에 누워 멍때린다.

인덕션. 이제 적응기간을 마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엄마집 아에게 인덕션은 9단계까지 있는데 디트리쉬 인덕션은 15단계까지 있다. 

2020/11/09 - [일상] - 해반천 한라비발디 입주 준비

해반천 한라비발디 입주 준비

이건 후라이팬인데 운틴가마 무쇠 후라이팬이다. 인덕션 쓴지 몇일 안됐지만 무쇠팬 쓰기에는 가스렌지가 인덕션 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인덕션은 아랫부분만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는 것 같다. 전도에 의해 열은 전달되지만 전달 속도가 느린것 같다. 

위에 접혀 있는 건 800도씨 와플팬. 이사와서 크로플 구워 먹어봤다. 인덕션에서도 잘 된다. 그래도 무쇠는 가스불인듯. 

2020/03/30 - [일상] - 코팅 버리기 김해 생림 운틴가마 직접 가다

코팅 버리기 김해 생림 운틴가마 직접 가다

 

올해 초에 구입한 덴비 식기. 식기는 덴비지. 덴비가 이쁘지. 하면서 산거. 신혼때 산 그릇도 쓰면서 덴비도 대충 4인 식구에 맞게 더 구입했었는데 엄마집에 모셔두었다가 드디어 빛을 본다. 

루악r5 오디오. 이제 자주 음악을 틀거나 영어 씨디를 틀려고 한다. 활용도를 높여야지. 이제 루악 r5의 대강의 사용법은 숙지했다. 음악은 휴대폰으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광고가 나와서 귀찮고, 인터넷 라디오 채널 들어가서 듣는게 더 편한 것 같다. 스포티파이는 언제 한국에 서비스 할려나...

2020/11/10 - [일상] - 올인원 오디오 루악 R5 구입

올인원 오디오 루악 R5 구입

 

 

김완규 교장선생님께서 그리신 그림. 전시회 갔다가 아이들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해서 겟했다.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수왕사우나가 앞에 보인다. 일요일 아침에 수왕사우나 갔다 오고, 

해반천한라비발디에 와서 지금 현재 최고의 단점이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 11월 9일 부터 입주 시작이어서 아직 입주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친구들이 없다. 

삼계아이파크에서는 7년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만난 아이들이 많아서 자기네들끼리 1층에 내려가서 잘 놀다 왔는데 여기는 지금 현재 친구가 없어서 1층에 내려갈 재미가 없어서 아이들이 거의 집에 있는다. 좀 있음 친구는 많아질 것이다.

해반천도 습지이니 새가 많이 날아다닌다. 거실에서 보니 백로가 메타세쿼이아 위에 앉아 있다. 

주방창 너머로 아파트 1층 정원인데 삼계아이파크 살던 아이가 놀러와서 리예 리안이랑 놀고 있다. 

해반천으로 자전거 타러 나갔다. 삼계아이파크 살 때는 해반천에 자전거 한번 타러 가는게 정말 큰 행사(자전거를 타고 해반천까지 갈려면 첩첩산중이었다. 아니면 차에 자전거를 싣고 해반천까지 와야 한다.) 였는데 이제 주말에 할 꺼 없으면 해반천에 자전거 타러 가야겠다. 나도 자전거를 하나 살까 싶다.

해반천에 왜가리는 겁도 없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눈치만 살피고 날아가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을 접하면서 자기를 헤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적응을 단단히 한 듯 보인다. 

흰뺨검둥오리가 한창 먹이 활동을 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쇠오리도 있었다. 해반천 흰뺨검둥오리도 마찬가지로 가까이 가도 잘 날아가지 않는다. 

 

오늘 저녁으로는 떡국을 먹고. 아이들은 2층 침대로 가서 재우고, 우리는 안방으로 왔다.

 

2020/09/05 - [일상] - 김해 삼계동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해반천 한라비발디) 사전점검 다녀왔다.

김해 삼계동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해반천 한라비발디) 사전점검 다녀왔다.

 

- 2020년 11월 15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한라비발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