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하쿠나마타타 2023. 12. 3. 15:56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서 주남저수지에 다녀왔다.

오늘 낮에 날씨가 따뜻해서 탐조하기는 좋았다.

재두루미 먹이터 지키시는 분께 몇 가지 여쭈어 보니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의 농지는 

창원시에서 많이 매입했고, 농사철에는 임대 주고 있다고 하셨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에는 하루 80kg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에는 120kg의 먹이를 준다고 하셨다.

돈으로 야생 생물을 먹여 살리고 있다. 

두루미과의 새는 종별로 모두 전 세계 개체수 1만 마리 이하만 남아있다.

먹이는 벼와 보리.

현재 사람이 일구어 벼농사를 짓는 논은 대부분 큰 강을 낀 범람원으로 

강에 제방을 쌓기 이전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엔 범람원으로 물에 젖어 버리고,

비가 잦아드는 겨울에는 땅으로 드러나는 곳, 웅덩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 다양한 식물들은 물과 햇빛을 받고 자라나고

가을, 겨울이 되면 그 식물들의 씨앗들이 도처에 많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사람의 간섭으로 논이 되었고, 

콤바인으로 깨끗이 추수하고, 짚까지 돌돌 말아 가져가 버린다.

모든 게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주남저수지는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남, 동판, 산남 3개의 저수지로 되어 있다.

위에 잿빛개구리매(Hen Harrier) 수컷이 날고 있다.

유럽, 아시아 북부, 북아메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번식지 남쪽으로 이동한다.

하구, 습지의 갈대밭, 넓은 농경지 등지를 낮게 날아다니며 소형 조류, 쥐 등을 잡는다.

논에는 큰기러기(Tundra Bean Goose)와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대산면, 동읍 등에 펼쳐진 논 곳곳에서 기러기 무리를 볼 수 있다.

밭종다리(Buff-bellied Pipit).

겨울 추수한 논에 무리지어 날아다닌다.

색이 비슷하여 논에 있어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

국내를 찾는 논병아리류 중 가장 크다. 잠수해 어류를 잡는다.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큰기러기(Tundra Bean Goose)와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주로 곤충류와 갑각류를 먹으며 발로 지면을 두드려 먹이를 유인해 밖으로 나오게 한 후 잡는다.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유라시아대륙 중부, 인도, 아프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동남부, 한국, 일본, 아프리카 북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얕은 물속에서 부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작은 어류, 새우, 게, 수서곤충 등을 잡는다.

큰고니(Whooper Swan).

유라시아대륙 북부, 아이슬란드에서 번식하고, 유럽, 카스피해 주변, 한국, 중국 동부, 일본에서 월동한다.

초식성으로 자맥질해 긴 목을 물속에 넣어 넓고 납작한 부리로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민물가마우지(Great Cormorant)

호수, 강, 하류, 바닷가에서 잠수해 먹이를 찾는다.

한배 산란수는 3~4개이며, 포란기간은 25~28일이다.

부화한 새끼는 약 50일간 둥지에 머문다.

큰고니 (Whooper Swan)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흑두루미(Hooded Crane)

러시아의 아무르 유역과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한다. 

검은목두루미(Common Crane)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부터 시베리아의 콜리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남유럽,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 북부, 중국,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물 고인 습지보다는 수확이 끝난 논에 찾아와 낟알, 벼 그루터기를 먹는 경우가 많다.

독수리(Cinereous Vulture)

산란기는 2~4월이며 산란수는 1개이다.

포란일수는 52~55일이고, 부화한 지 4개월이 지나면 날 수 있다.

성조가 되는 데는 6~7년이 걸린다.

재두루미 먹이터에 모여 있는 모습.

갈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현실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극동아시아에서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대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한다.

논에 떨어진 벼 낙곡을 먹으며 갯벌에서는 갯지렁이,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다.

이 사진의 재두루미 3마리는 두루미 먹이터가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산면 논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루미 먹이터에서 대산면 쪽 논 몇 군데서 재두루미가 있었다. 

황조롱이(Common Kestrel) 수컷.

극지방을 제외하고 유라시아에서 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한다.

4월 초순에 알을 4~6개 낳아 27~29일간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27~3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사진은 모두 소니 RX10m4 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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