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는 물에 낳아서 애벌레로 물속에 살다가 애벌레 상태에서 허물벗기를 하며 자란다고 한다. 그렇게 자라서 봄이되면 이렇게 물위로 올라와 애벌레속에서 잠자리가 나온다. 처음에는 색깔이 거의 아픈애처럼 그런데 저렇게 매달려 시간이 지나면 자기 색을 띄고 접었던 날개를 펴고 말리고서는 날아간다. 신기한것. 이런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신기하다
먹줄왕잠자리는 산과 인접한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며 4월 중순에 출현하여 9월초까지 관찰된다. 옆가슴에 두 개의 검은색 굵은 줄이 있으며 먹물처럼 진한 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에는 둥근 모양의 청색 문양이 있으며 수컷은 흑갈색 바탕에 연한 청색 무늬여서 매우 아름답다. 일반 왕잠자리처럼 성장이 빠르고 적응력이 강하여 성장 여건이 맞는 곳에서는 많은 개체의 유충이 관찰된다. 암컷은 6월부터 수생식물의 줄기에 단독으로 산란을 하며 산란된 알은 2주 정도 지난 후 부화를 하여 가을까지 종령유충으로 성장한 후 월동한다.
지금은 우화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옆가슴에 줄이 나타나지 않았다.
- 2015년 4월 22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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