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스님들의 탁발 행렬을 보려면 엄청 일찍 일어나야 한다. 5시 30분에 일어났나? 아이들 깨워서 그래도 갔다. 숙소에서 왓씨엥통까지 제법 먼 거리를 가야하는 걸로 알았는데 나가자 마자 어떤 아줌마가 여기라고 잡아 세운다. 밥 한통당 20만낍(3천원) 받던데... 거기서 조금난 하니 끝났단다. 그래서 끝까지 가보니 진짜 행렬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밥통 들고 잠오는 리예와 리안이.
저 아줌마한테 잡혔다.
여기는 끝에 와서 봤다. 현지인은 엄숙하게 한다. 그리고 모든 스님에게 공양한다고 한다. 관광객이 오레오 넣어주기도 하고 어떤 스님은 가다가 탁발통이 아니라 수건에서 초코파이랑 볼펜이랑 뭐 수양에 걸맞지 않는 것을 떨어뜨렸는데 우리가 주워서 다시 다른 스님에게 주었다.
저 많은 자리를 누가 준비하고 또 치우고 매일 하는 걸까?
새벽시장에 갔는데 주차비를 받는다. 자전거 한대당 5000낍(700원) 허허 참. 무슨 라오스에서 주차비를 주위에 보니 현지인 오토바이도 다들 지불한다.
닭.
개구리와 곤충도 팔았다.
두꺼비인가 개구리인가 살아있다.
메콩강의 산물
시장에서 죽 사먹었는데 한국인 입맛에 아니다. 아이들은 거의 먹지 않는다.
가정집, 가게에도 이런것이 있다. 불교가 얼마나 뿌리깊게
숙소로 돌아와서. 4박5일 동안 루앙프라방에서 우리의 교통수단이었던 자전거 리안이가 처음으로 앞자리로 진출해 보았다.
- 2019년 1월 11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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