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오스(2019년)

[라오스#4] 방비엥(왕이엔) 보트파티...라오스 이틀째...

☞하쿠나마타타 2019. 1. 3. 23:55

  라오스 보트파티를 가게 됐다. 나도 나 나름대로 몇몇 검색을 좀 했지만 정란이나 나나 둘다 많이 해보지 못했다. 근데 정란이가 보트파티를 한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만 있었지 뭔지는 전혀 몰랐다. 예약은 버기카 사장님께 했고, 어제 버기카 사장님과 저녁먹으며 사장님께서 보트파티 사장님께 바로 전화해서 예약했다. 돈은 버기카 사장님께 드렸다. 1인당 30달러 인데 버기카 사장님이 애들 막 4살 3살 이라며 뻥을 쳐서 무료로 가게 됐다. 감사합니다. 결론은 너무 좋았다. 아이들도 좋아했고, 우리 빼고는 거의다 20대 초중반. 내 나이대? 또는 30대 중반 남자분 2명도 있었다. 사장님이 한국분이라 그런지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한국사람 뿐인듯 했다. 댐으로 만들어진 남늠 호수에 가서 배타면서 부페식 밥 먹고, 수영하고(수영하기에는 좀 쌀쌀했다.) 음악 계속 들으면서 여유롭게 즐기는거다.
  우리 아이들이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어딜 가나 귀여움을 받고 있다. 우리가 인사하라고 좀 부추기고 있다. 싸바이디~ 헬로~ 이러면서 다니고 있다.

 

  처음 모이는 장소는 사쿠라바. 12시 45분경 모인다. 사람이 모이는데 시간이 제법 걸려서 1시 15분쯤 출발했다.

  이게 남늠호수. 섬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산꼭대기임. 댐으로 수몰지역이니. 비행기 타고 라오스 착률할때쯤 아래 보니 바다 같은게 있다 했는데 그게 이거였다.

  배타고 먹고 누워있고. 이런식. 근데 이런 여유가 너무 좋다.

  현지인 배가 고기잡이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음악을 엄청 크게 틀고 막 가는데 저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녀석 무료로 참가해서 닭다리랑 쏘시지를 몇개나 먹었을까? 많이 먹었다.

  한손엔 닭다리, 다른 손엔 쏘세지

  우리 모두 수영도 했다. 나는 리예랑 먼저 올라와서 사진 한 컷 찍었다.

  쏘세지 몇개째냐? 먹고보자~

  리조트도 있더라.

  타본숙 숙소에 해지면 자주 보이는 도마뱀.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애들 너무 피곤해해서 급히 길거리 음식 사가지고 와서 베란다에서 먹었다. 코코넛 빵 만낍, 망고 만낍, 파파야 만낍, 라오비어 2병 2만낍, 망고파인애플 쥬스 2개 2만낍. 7만낍이네. 10500원. 

 

 

 

 
- 2019년 1월 3일 라오스 방비엥(왕위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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