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김해 새벽시장과 2000원 수제비

☞하쿠나마타타 2013. 4. 2. 13:50

김해 새벽시장에 토마토도 사고, 시벽시장 구경하러 정란이랑 같이 9시쯤에 나갔다. 김해 시내.. 김해여고 쪽에서 김해 경찰서쪽으로 가면 제일 끝에 옛날 버스 정류장 쪽에 자리잡고 있다. 금강병원 옆에. 좁은 곳에 밀집해서 여러가게가 있고, 먹을거리도 좀 있다. 대표적인게 바로 수제비다. 좌판에 앉아서 먹는데 보통은 2000원, 큰거는 3000원이다. 좀 기달려야 한다. 먹을려는 사람이 많다. 파는 아줌마는 앉아서 모든일을 하신다. 수제비 반죽을 미리 준비하시어 쭉쭉 뜯어서 넣는다. 빈그릇은 뒤로 치우고, 깍두기, 땡초는 옆에서 꺼내 준다.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으신다. ㅎㅎ 우리가 먹고나서 손님이 2~3명 왔는데 이제 없다고 못판다고 하셨다. ㅋㅋㅋ 엄청난 인기다. 빈그릇을 대충 헤아려 보니 대략 70~80개는 되어 보였다. 맞다. 아줌마가 일어설때가 있었다. 수제비 배달을 갈때 일어섰다. ㅎㅎ가서 토마토 8000원, 바나나 4000원, 맛타리 버섯 3000원 어치 사고, 김밥 두줄 2000원, 수제비 두그릇에 4000원 해서 23000원이나 쓰고 왔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완전 기여했다. ㅎㅎㅎ

스마트폰 안가져 가서 나의 2g폰으로 촬영을 했다. ㅋㅋ

저기 수제비 아줌마, 손님들이 깨끗이 비운 수제비 그릇

경전철 역도 보인다. 저기가 부원역이지 싶다.

 

한줄은 안판다. 두줄 산 김밥. 한줄에 1000원

수제비 두그릇.. 이렇게 싼 수제비가 있을까~ 김해 새벽시장 수제비 한그릇에 2000원 이다.

 

- 2013년 3월 30일 김해 새벽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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