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19] 들어가는 길과 가루다 상이 인상적인 쁘레아 칸(Preah Khan)

☞하쿠나마타타 2013. 2. 8. 20:33

 앙코르 유적 가이드 및 전문가들은 알고 보면 제일 재미있는 유적이 쁘레아 칸(Preah Khan)이라고 말한단다. 쁘레아 칸(Preah Khan)이란 캄보디아어로 신성한 칼이라는 뜻으로 흔히 이곳에 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칼이 보관되어 있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얘기가 많으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원래 이 지역에는 야소바르만 2세 때 왕궁 또 힌두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쁘레아 칸은 그 사원 위에 증축의 형태로 지어졌다. 자야바르만 7세가 참파와 전쟁을 벌일 당시 이 사원을 북쪽 작전 사령기지로 사용하였고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왕위에 오른 다음 사원을 증축하여 아버지를 위한 사원으로 만든 것이다. 현재 쁘레아 칸은 일부만 복원된 상태로 곤광객들에게 개방되고 있는데 현대 기술로는 당시의 지붕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복원이 중단된 것이라 한다..

 

쁘레아 칸(Preah Khan) 유적앞 진입로 양쪽으로 석등이 나열되어 있다.  쁘레아 칸이 사원이외의 왕궁으로 사용되어진 증거이기도 하답니다.

쁘레아 칸(Preah Khan) 석등의 몸통에는 가루다가 조각되어 있고 위쪽에는 원래 불상이 있었으나 불교 탄압 시기 때 모두 파헤쳐졌다.

 

 성소로 들어서기 전 외벽에 있는 가루다 상. 쁘레아 칸의 외벽에는 50미터 간격으로 거대한 가루다 상이 조각되어 있다. 오로지 쁘레아 칸(Preah Khan)에서만 보이는 스타일로 가루다가 나가를 움켜쥐고 있는 형태로 조각되어 있다.

 

 

 

쁘레아 칸(Preah Khan)의 목 없는 보초병. 바이욘에서도 볼 수 있다. 참파 및 아유타야(태국의 옛 왕조)와 전쟁을 할때 적국에서 잘라간 것이다. 앙코르와트 2층에 있는 불상들도 머리 없는게 많다. 앙코르 시대의 불상과 후대의 불상을 구별하는 기준이 머리의 유무라고 한다. 캄보디아에는 온통 몸통만 남아 있지만 태국의 박물관에 가면 온통 머리만 주르륵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고 한다. 머리를 베어가는 행위는 국력을 약화시키겠다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 한다. 그와 똑같은 의미로 사자꼬리도 남아있는게 하나도 없다.

 특이한 것은 사원 중심부로 갈수록 문의 크기가 작아지고 높이가 낮아진다. 이것은 중앙성소로 들어가거나 왕을 접견할때 복종과 존경의 의미로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앙 성소의 맨 가운데로 가면 앙코르 유적답지 않은 물건이 하나 있다. 이것은 스투파 라고 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일종의 사리탑이다. 원래는 관음보살상이 있었다고 하나 16세기에 소승불교 사원이 되면서 스투파로 대치되었다. 이 스투파가 있는 곳이 한가운데이므로 이곳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잡으면 된다.

 

 

 

 

 

 

 

 

 여기도 우유의 바다 휘젓기 조각이 있다. 다리 아래는 해자

 

- 2013년 1월 7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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