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14]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세계유산 앙코르 와트(Angkor wat) - 1

☞하쿠나마타타 2013. 1. 30. 19:57

 앙코르 유적군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그냥 단순히 앙코르와트로만 알았다. 어제 하루동안 돌아보고 앙코르 유적군이 뭔지를 알게 됐다. 그 중에 가장 크고 거대한 사원이 앙코르 와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원(으로 건설된) 도시 라는 뜻을 가진 앙코르 와트는 수리야바르만 2세가 12세기 초부터 30년에 걸쳐 건립한 거대한 사원이다. 주변은 폭 190미터의 환호와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다시 3겹의 회랑이 있다. 그 안에는 높이 약 65미터의 중앙 사당을 중심으로 기하학적인 구조의 석조 대가람이 펼쳐져 있다. 이는 힌두교의 우주관을 구현한 것으로 중앙사당을 중심으로 한 5개의 첨탑이 힌두교에서 말하는 세계의 중심이자 신이 살고 있는 성스러운 메루산을 나타낸다. 그리고 주위의 벽은 히말라야의 영봉을 환호는 끝없이 펼쳐진 대양을 상징한다.

 스라스랑 맞은편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헝 아저씨와 만나서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이다.

 스라스랑 맞은편에 위치한 가게는 씨엠립의 올드마켓까지 나가지 않아도 편하기는 하지만 음식맛은 형편없었다. 거기다 가격도 비샀다. 어제 크메르 키친보다 약 2배정도 비샀지 싶다. 어제 점심 크메르 키친에서 맛있게 먹었던 아목을 시켰는데 맛없었다. 너무 맛이 없어서 사진도 안찍었나? 찍었지 싶은데 점심먹던 사진이 사라졌다. ㅋㅋ 너무 더웠던 기억이 난다. 가게안에는 에어콘을 빵빵하게~ 점심먹고 나오니깐 원두막 같은데다 해먹을 쳐놓은게 보였다. 흐흐흐 거기에 누웠더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정말 편하고 좋았다.

 앙코르 와트의 해자이지 싶다.

 앙코르 와트로 가는 다리 입구의 나가상이다. 오옹~ 크다.

 해자위에 놓여진 다리는 길이 250미터, 폭 15미터로 앙코르 유적의 다리 중 가장 큰 규모다.

 해자위에 놓여진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면 저기에 보이는게 주 출입구인 서쪽 입구다. 이쪽 서쪽에만 잘 보면 5개의 출입구가 있다. 맨 가운데 출입구는 왕이 다니던 길이며 그 양쪽은 신하 및 귀족들이 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맨 가장자리의 입구는 문턱이 없고 그냥 땅 위에 문이 뚫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문들은 코끼리의 문이라고 불리는데 주로 코끼리나 짐마차 등이 들락거리던 문이라 한다.

 

 중앙 출입구를 등지로 해자쪽 다리위의 모습

 출입구를 지나면 다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저 멀리 앙코르와트의 메루산이 보인다.

앙코르와트의 도서관.(도서관은 책 보관하는 도서관 아님) 이 건물들의 복원은 일본이 담당하고 있는데 예전의 건축방식을 따르지 못해 지붕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쌓아지고 있다. 이런말 들으면 바로 에라이 일본놈아~ 너거가 그러니 안되지 쯧쯧쯧 이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뭘까? ㅋㅋㅋ 바이욘 사원도 망쳐 놓더니만 ㅋㅋ 

 

 

 

 오늘 아침에 일출사진을 찍은 곳이다. 이 연못에 앙코르와트의 탑이 반영된다. 맞은편에도 연못이 하나 있다. 이건 우주의 바다니 아나바타프타 이런건 전혀 아니란다. 유적에 하수도시설이 없어 비가 많이 오면 온통 진창이 되곤 하여 최근 일종의 하수시설로 만들어 놓았다고. 일출명당이 되었다.

 

 

 

- 2013년 1월 5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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