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씨엠립#1] 씨엠립에서 첫끼니, 그리고 나이트마켓 탐방 열대과일 잭 푸르트

☞하쿠나마타타 2013. 1. 28. 14:22

 우오~ 드디어 씨엠립에 도착했다. 택시기사 아저씨가 숙소 입구까지 잘 데려다 줬다. 아주 잘 알더군.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 숙소도 1박에 12불 밖에 안하는데 한국인 아저씨가 엄청 좋으시다.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에 붙어있는 2박 3일 일정을 잡아 가기로 하고 담날 툭툭이 예약해 놓았다. 툭툭이는 하루 대절하는데 12불이다. 짐정리하고 씻고 밥으로 고고~ 씨엠립 시내로 향했다. 그냥 걸어서 갔다. 한 20~30분 정도 걸어서 가면 된다. 캄보디아에 해그름녘에 갔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음...'한여름밤의 시골'이라고 정란이랑 합의봤다. 냄새가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랑 나무 떼는 냄새 해그름녘의 햇빛의 색온도. 이런것들이 모두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들어갔을때 사람들이 정겹게 이야기 하는 모습들... ㅎㅎ 한 여름밤에 마당에 거적깔아놓고 그 위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캄보디아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

저녁먹으러 가다가 길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었다. 더 가기 힘들어서...가격은 10불이면 두명이서 실컷 먹는다. 좀더 고급식당은 비싸지만 길에 있는 식당은 그랬다.

 와우~ 앙코르 맥주 1불

 

 메뉴를 고르시고 있으시다.

 음식이 왔다. 영어 메뉴와 사진이 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수월했다. 이건 면 종류 맛있었다.

 우오~ 맛나다.

 이건 캄보디아 캔맥주 1불

 이건 소고기 스테이크라고 해야하나? 씨엠립에 택시타고 오면서 소들이 논에서 풀 뜯어먹으며 한가롭게 노는거 보고서 캄보디아 소고기는 좋은 고기라고 생각했다. 좀 질기다. 양념하고는 맛있다.

 열심히 먹는다.

 나이트 마켓으로 고고~

 

 

 나이트 마켓에는 많은 것을 파는데 에누리가 완전히 잘 통하고 사람들이 너무나 친절하다. 태국과 경제 격차가 좀 나는 면도 있겠지만 캄보디아 사람들 완전 친절하고 착하다. 그리고 에누리 아주 잘 통함. 부르는 가격의 반절까지 다운 다운~

 

 

 패션 프루트 아이스크림 1.5불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과일 좀 샀다. 파인애플이랑 사진속의 요놈 잭푸르트 라는 놈을 샀는데 둘다 못먹겠더라. ㅎㅎ 똥냄새 때문에~ 역겨워서 ... ㅋㅋ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사람들 갔다 드렸더니 맛있는데요 하면서 잘 드시더라~

 

- 2013년 1월 3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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