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칸차나부리#4] 칸차나부리 죽음의 철도, 죽음의 열차

☞하쿠나마타타 2013. 1. 28. 05:57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군은 미얀마를 포함한 서부아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태국에서 미얀마를 잇는 철도를 1942년 9월부터 건설하기 시작했다. 철도의 건설을 위해 동남아 지역에서 전쟁포로가 된 6만명 이상의 연합군 포로가 공사에 투입됐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미얀마를 포함해 약 20만명의 아시아 노동자가 투입됐다. 이후 전쟁에 다급해진 일본은 난코스의 공사를 강행해 1만 6천명의 연합군 포로의 10만명의 노동자를 죽음에 몰아놓으며 16개월만에 철로를 완공시켰다. 그리하여 이 구간의 철로는 죽음의 철도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죽음의 철도는 지금도 하루 세 차례 칸차나부리에서 남똑까지 완행열차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이다. 기차는 콰이너이강(콰이강다리)를 따라 가며 시원한 풍경을 선보이다가 절벽에 만들어진 탐 끄라베역을 천천히 지난다.

우리는 어디서 타서 어디서 내렸는지 모르겠는데 한 20~30분 정도 탄거 같다. 주변 경치가 그렇게 끝내주는건 아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있지만 관광지 정비와 약간의 테마가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남아는 아직 부족해...ㅎㅎ

이것으로 칸차나부리 투어는 끝났다. 방콕까지 또 미니버스를 타고 가야하다니. 미니버스 체험한지 하루만에 미니버스가 무서워 진다. 앞으로 미니버스를 얼마나 많이 타게 되는지도 모르공~~~

칸차나부리투어 내용 : 카오산에서 출발(08:00), 콰이강의 다리 및 전쟁박물관, 코끼리 트레킹 및 뗏목 트레킹, 점심식사, 사이욕 노이 폭포, 죽음의 열차, 카오산도착(19시)  이 모든게 1인당 600바트이고, 죽음의 열차는 1인당 추가 100바트

개인적으로 투어는 비추천, 여행중 투어 중에 제일 좋은 투어가 프라하 팁투어인듯....ㅎㅎㅎ

 기차역에서 죽음의 열차 탑승~ 투어비 외에 기차비 1인당 100바트 냈다.

 

 

 요렇게 얼굴 내밀고 사진찍어도 된다.

 죽음의 열차 내부

창밖으로 보이는 콰이강의 다리 풍경이다.

 

 

 

 

- 2013년 1월 2일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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