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 포르테 구입....

정말 오랫동안 고민고민 하다가 차를 바꿨다...2008년 2월달에 첫 차인 모닝을 산지 2년 6개월 만이다.그땐 군 제대하고 돈이 없어서 중고로 겨우 샀는데도 정말로 기분 좋았었는데 이번엔 그만큼 많이 좋지는 않다. 정말 나의 절실한 필요에 의한 구매가 아니었는것 같다. ㅎㅎ 아무튼 sm3, 신형 아반떼, 포르테 를 두고 잠깐 고민하다 포르테로 샀다. 그리고 좀만 있음 2011년형 포르테가 GDI 엔진을 나온다고 하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에라이 그냥 싸게 사자 별 차이 없다 생각하고 사버렸다.  

아반떼는 외관이 너무 미래지향적이라 사지를 않았다. 그리고 천장이 너무 낮다. 앉은키가 큰편인데 머리가 천장에 닿아서 너무 불편하더라. sm3는 뭐 그냥. 안샀다. 막판에 애국심도 발동했고, 부품조달이 일본에서 된다고 막 그러고 ... 결함은 어느 자동차나 다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부분은 감수하고 사야한다고 생각도 하고...너무 그런가..?? 뭐 할수 없지 않는가...우리 힘으로 안되걸 어떡해...ㅋㅋ.

내가 알고 있었던 포르테의 결함은 뭐...차량 소음, 싼티나는 내장재 등이었는데 2010년형에서는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내가 산건 si급에서 오토만 달았다. 썬루프 달까? 잠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필요없을것 같았다.. 

휠은 15인치 휠이다.....모닝탈때와는 승차감이나 모든것이 안정적이다. 오토운전이 처음이라서 첫날은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금방 익숙해지고 나니 오토가 역시 ... 쉽더군...이래서 오토를 타는구만...ㅋㅋ차를 산날도 비오고 비가 많이 와서 차가 좀 더럽구만...

개인적 취향이겠지만...포르테에서 제일 맘에 드는 앞모습...앞모습은 정말 맘에 든다...

제일 맘에 안드는 가죽시트..완전 구라 가죽시트다. 최고급형에서만 올 가죽이고 다른모델은 이렇다. 바깥은 가죽에다 가운데는 직물이다...사기꾼들.!!

처음 시동걸때 알피엠이 2000정도까지 올라가고 금방 1000까지 내려온다. 그때가 잠깐 시끄럽고 그외에 특별한 소음은 못느끼겠다. 예열하고 1000까지 기다렸다 운행한다. 하루에 근 100킬로 출퇴근하는데 차가 별로 없고 신호등도 별로 없어서 기름 최대한 아끼기 모드로 운전한다. 그러니 연비는 엄청 잘 나오는듯....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17정도?? 불러본다. 시내주행하면 또 달라지겠지...나는 아직은 시내주행 거의 안함...시내주행 10 아끼기모드 90 정도로 운행하는듯....

앞에도 말했지만 모닝샀을때 만큼의 감흥은 없다. 그래도 아끼고 잘 타줘야지...이 차는 오래 타야한다. 내가 물건 하나 사면 정말 오래 쓰는 편인데....그 물건에 아날로그적인 애착이 갈 정도로 오래 쓰는데...모닝이를 그렇게 보내버려서 아쉽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쩝....씁쓸하다. 나도 별수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