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막걸리] 충남 신평양조장 하얀연꽃 백련 생막걸리

☞하쿠나마타타 2010. 11. 7. 19:09
막걸리는 별로 먹지 않았는데...대학때 유자동동주는 정말 좋아했다. 달콤 시큼 한게 정말..색깔 또한 얼마나 이쁘던가..맑은물에 치자물을 흘려놓은 듯한...(맞나? 아무튼 은은한 색조~)ㅋㅋ요즘 술을 별로 마시질 않으니....한번씩 막걸리를 마신다. 막걸리의 좋은 점은 전국적으로 많은 종류의 막걸리가 있다는것~!! 이 얼마나 행복인가...소량생산을 정부에서 허락했나 보다. 그러다 보니 각기 다른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맥주나 소주 같은 경우는 상당히 큰 생산설비를 갖춰야 정부에서 허가를 해주기 땜시 큰 업체들이 잠식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재미없다. --;; 그러나 막걸리는 아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다양한 막걸리가 있거니와 다른 시군으로 가면 또 다른 다양한 막걸리가 있다. 끝이 없다...ㅋㅋ

막걸리는 한번씩 사서 한잔씩 마시는 편....근데 막걸리에서 제일 걸리는 것은 합성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넣는다는것...단맛을 내기 위해..넣는 아스파탐...쩝...양은 얼마 안되지만..찝찝하고 좀 그렇다..설탕보다 몇백배 달다지 아마..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건만..엄마가 협조를 안해주니..원...고두밥만 해주면 되는데..ㅋㅋ 누룩은 금정산성 누룩사면되고....머릿속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얼마나 했는데...캬캬

오늘은 며칠전에 롯데슈퍼에서 산 백련막걸리를 마저 마실려고 한잔 따름..한병에 1800원이니 비싼축에 속한다.ㅎ 왜 이거 샀냐면..9월달에 창원에 소쇄원이라는 곳에 갔다가 백련차를 마셨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서 막걸리도 기겠지 하고 사보았다. 근데 어떤 연꽃향은 나지 않고 톡쏘는 탄산의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ㅎㅎ
한잔 부어놓은 사진..한잔은 아니고 반잔 정도 될려나...뽀얀 막걸리...

뚜껑 사진이다....

옆면 사진...병 색깔도 하얗다...뭔가 좀 유명한 막걸리 같더라..온라인으로도 구입할수 있다. http://www.koreansul.co.kr이다..원료는 백미(국내산,당진쌀) 100%, 첨가물에 백련잎 1.43%, 아스파탐이 0.0067% 이다. 막걸리 트랜스포머전 전시(전국 13개 명품막걸리 중 하나로 선정, 2009) 청와대 만찬장 막걸리 브랜드 전시품목선정(전국 20개 대표 막걸리중 3개 선정,2009)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공식지정 막거리(2009) 18개국 CSG선진그룹회의 공식만찬주(2010) ISO 9001인증기업 이렇다...맛은 제법 괜찮은 편...

저기 빨간 네모도장안에는 청와대 만찬주라고 적혀있다. 만든곳은 신평양조장 since1933이니...80년이 다됐다...

여기 그림에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고, 막걸리 칵테일 만드는 방법을 적어놨다. 꿀생강차, 배즙음료를 함께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든다.

막걸리와 파전, 엄마가 꾸워놓고 갔다. 아직 따뜻함. 저번에 국내산 통밀가루를 사서 만들었다. 엄청 비싸던데..밀가루가 800G에 2700원 정도 했던거 같다. 그래도 국산 밀로 결정.


상도 많이 받고, 유명한 막걸리 같은데 이름값은 하는것 같다. 톡 쏘는 탄산맛이 맥주만큼은 아니지만 쎄다....백련향은 전혀...어느것이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그 나름의 고유한 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이 재미...ㅎㅎ 그래도 개인적 취향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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