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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스부르크#3] 물의 궁전 헬브룬 궁전(Scholss Hellbrunn)

☞하쿠나마타타 2012. 11. 18. 11:17

짤스부르크 구시가에서 남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걸어가는 건 좀 무리이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몇번 버스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5번 버스가 간다고 한다. 헬브룬 궁전은 1615년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가 지은 여름용 별장이다. 대주교는 이탈리아 양식의 르네상스식 궁전을 짓고자 했는데 그 설계를 맡은 사람은 산티노 솔라리 라는 건축가 라고 한다. 헬브룬 궁전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궁전 건물이 아닌 정원에 있다. 400년 전에 조성된 분수의 정원은 헬브룬 궁전 최고의 하이라트이다. 장난기 많은 대주교의 아이디어로 곳곳에 트릭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ㅎㅎ 헬브룬 궁전 그냥 정원 들어가는 것은 돈을 안내지만 트릭분수는 투어로만 볼 수가 있다. 물론 한국어는 없다. 독일어, 영어로 진행 되는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빈에 있는 쇤브룬 궁전에서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는데 여기 트릭 분수 투어는 말 안통해도 너무 재밌었다.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는 자신의 별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정원에 분수를 숨겨두었다. 이 분수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관광객들이라고 예외는 없다. 한창 연회가 무르익을 무렵 의자, 탁자에서 물줄기가 마구 튀어나온다면...재미나겠죠. ㅎㅎ

갑자기 물이 튀어나와서 여기저기서 웃음도 튀어나오고 사람들도 모두들 굉장히 즐거워 합니다. 너무 재밌는 투어였습니다. 헬브룬 궁전 분수 정원 투어. 재밌당.. ㅋㅋ

 헬브룬 가는 입구에서 만난 말 똥

 헬브룬 궁전의 정원

 정원에 있는 연못

 연못에 있는 물고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배경이 된 곳. 아임 어 식스틴 고잉 온 세븐틴 노래 불렀던 장소라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ㅋㅋ

 

 물의 정원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해설사가 저 탁자위에 누구 앉아볼 사람 없냐고 막 그랬는데 아무도 앉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수들.....끝이 없습니다. ㅎㅎ

 여기저기서 갑자기 분수가 나와서 관광객들이 놀랍니다. ㅋㅋ

 이런 소품들...모두 물로 움직입니다.

 

 이런 거북이...

 이건 물로 움직이는 인형들인데 음악과 함께...엄청 신기했습니다. 밑에 동영상...

 

 

 

 이런 분수들이 사람이 지나갈때 해설사가 갑자기 팍~ 틉니다...ㅋㅋ

 

 

 헬브룬 궁전...너무 늦어서 못들어갔다. 처음에 시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궁전 아닌지 알고 안들어갔다.

 궁전 나가는 길...

 

- 2012년 8월 5일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헬브룬 궁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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