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18] 프라하의 명소 카를교(까를교)

프라하의 카를교(까를교)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의 다리로 악사와 초상화 그리는 화가,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언제나 펼쳐진다. 카를교(까를교)는 14세기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미터 길이 520미터에 이른다. 16개 아치가 떠받치고 있는 다리로 유럽 중세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다리의 시작과 끝부분에 놓인 탑은 본래 통행료를 받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타바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30개 성인상도 볼거리다 다리 양옆에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일렬도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 성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y, John of Nepomuk, 1345~1393)는 기저부에 금빛 명판 두 개가 붙어 있다. 그 중에서 성인이 브타바 강으로 던져지는 오른쪽 명판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개의 꼬리부분을 만지며 빌면 애인이나 배우자가 일생동안 충실할 것이라는 말이 있어 아주 그냥 반질반질하다.   네포무크, 성 루이트가르트, 성 비투스 등 체코의 유명한 성인 조각상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상은 전형적인 기독교 십자가상 위에 히브리어로 새겨진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만군의 주님!' 이라는 비문이 있다. 이는 1696년 십자가상에 예의를 차리지 않고 지나간 어느 유대인에게 벌금을 물려 제작했다고 한다.

행운을 빌며....

사람들이 많이 만진 부분만 저렇게 금색이다. 허허허~

카를교위의 공연이다. 여기 예술가는 프라하시의 허가를 받고서 한다고 했다. 그래서 상당히 실력이 있다고...

카를교 위에서 본 캄파지구..

 

카를교 끝에 못가서 캄파지구로 내려가는 곳이다.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 카를교(까를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