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도네시아-발리(25년)

[발리 꾸따이동중#1] 목욕하며 기도하는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하쿠나마타타 2025. 2. 7. 23:07

[발리 꾸따이동중#1] 목욕하며 기도하는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목욕을 하며 신께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이곳에서 목욕을 하며 기도하는 풍경이 장관인 곳이라는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 갔다.

사원에 가서 가이드 없이 둘러보니 아이들은 더워서 힘들어 하고, 아는 것 없이 그냥 나오는 기분.

입장료 비싸게 받으면 오디오가이드라도 간단히 있으면 좋겠다.

Pura Tirta Empul 은 발리어로 땅에서 솟는 물이란 뜻이고,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는 사원.

능력을 가진 왕 마야다나와(Mayadanawa)는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영토를 넓혀나가고 다른 왕들을 정복해 나갔다. 부기스왕국, 마카사르왕국, 숨바왕국, 롬복왕국등 여러 왕국들을 정복해간 왕은 자신을 신과 같이 신성시하게 만들었고 주민들에겐 자신외의 다른신을 숭배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게 몹시 화가난 인드라 신(Bhatara Indra)은 자신의 군대와 함께 왕을 징벌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온다. 인드라신의 군대에 패배한 왕은 산속으로 도망쳤고, 화가 난 인드라왕의 군대는 그를 끝까지 추적하게 된다. 초능력왕은 정글 속을 도망치면서 신의 군대가 몹시 지쳤다는걸 알게되고, 그들이 마실수 있게 초능력으로 독이 든 우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많은 신의 병사들이 독이 든 우물의 물을 마시고 독에 걸리고 만다.

이걸 알게된 인드라 신이 자신의 창을 땅에 박아 놓자 독을 해독할 수 있는 우물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물을 마신 모든 군사들이 해독되었다. 이 우물이 바로 신성한 우물 Tirta Empul이다. 이후 962년 발리의 짠드라바하야 왕이(Candrabhaya) 대중들에게 공개(사용할 수 있게)했고, 이후 1178년 마술라 마술리 왕이 힌두사원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인드라신은 사암으로 변신해 있는 초능력왕 마야다나와(Mayadanawa)를 화살로 맞쳐 죽이게 된다. 지금도 발리인들에게는 아주 신성한 장소이며,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서 신께 빌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목욕을 하며 기도하는 풍경이 장관인 곳입니다.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  https://maps.app.goo.gl/gd1JJnKyJTHeqbQx6

■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이용 팁

- 입장료 : 어른 75k(6750원), 아이 50k(4500원)

- 샤롱을 무조건 걸쳐야 하며 입구에서 샤롱 무료 대여함.

- 목욕(?)을 하고 싶다면 목욕용 녹색 샤롱 대여 10k(900원), 캐비넷 대여 15k(1350원), 수건은 챙겨오는 게 좋을 듯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입구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입장료.

어른 1인 75k(6750원), 아이 1인 50k(4500원)

발리 사원들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달리 들어가는 입구문이 저런 형태이다.

샤롱은 무조건 걸쳐야 하고,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아이들이 샤롱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다.

샤롱을 한 쪽에서 말리고 있었다.

저 곳을 넘어가면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서 유명한 성수를 맞으며 기도하는 곳이다.

여기가 성수 맞으며 기도하는 곳.

물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깨끗해서 들어가도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렇게 물에 들어가 성수를 하나씩 차례로 맞는다.

성수 뒷 편으로 가니 현지인들의 종교행사가 있었다.

 

아내도 참여하여 성수를 맞고, 이마에 쌀알을 붙이고, 현지 할머니들로부터 엄청 칭찬을 받았다.

성수가 솟아나는 연못

발리의 힌두교 사원은 실제로 이용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힌두교를 엿볼 수 있다. 

한바퀴 돌고와서 아내와 첫째만 목욕용 샤롱만 빌려서 목욕하러 들어갔다.

한바뀌 돌고 오니 사람도 많아지고, 현지인도 많았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연못의 물을 묻혀 자기 몸에 뿌리는 것도 봤고,

아내에게 빈통을 주며 물 좀 받아 달라고 하는 현지인도 있다고 했다.

엄청 깨끗한 물

나가는 길은 상점들이 있는데 꼬불꼬불 엄청나게 길었다.

 

- 2025년 2월 7일 인도네시아 발리 띠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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