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낀따마니#4] 낀따마니 온천 욕장 비마스 내추럴 핫 스프링(BMAS Natural Hot Spring)
첫 날 낀따마니에 와서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아이들과 온천을 찾아갔다.
따뜻한 물에서 온천도 하며, 물놀이를 하며 늦게까지 놀 수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 근처의 비마스 내추럴 핫 스프링(BMAS Natural Hot Spring) 이라는 곳에 갔다.
비마스 내추럴 핫 스프링(BMAS Natural Hot Spring) : https://maps.app.goo.gl/SneVUmox1CnWvSB6A
외국인에 대한 가격 정책이 내국인과 너무 차이가 나서 좀 아쉽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내국인 : 20k(1800원), 지역민 : 5k(450원), 외국인 : 80k(7200원)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
아내가 요금 지불하면서 직원한테 디스카운트, 디스카운트 한 끝에 아이 둘은 1명 요금만 내라고 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거의 지역 주민들이 온천을 하러 오는 곳이었고, 시설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다.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비마스 내추럴 핫 스프링(BMAS Natural Hot Spring) 입구
안에 들어가면 부스안에 직원이 있는데 디스카운트 해줘서 트리마카시
해외여행 온 외국인은 부자가 아니며, 누구나 합리적 소비를 원한다는 점과
지역사회가 관광업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가격정책을 펼쳐야지 외국관광객에 너무 큰 이득을 취하려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도 알았음 한다.
비마스 내추럴 핫 스프링(BMAS Natural Hot Spring) 안에 들어오면 이런 모습이다.
작은 탕 2개는 물이 뜨끈하고, 제일 큰 탕은 깊이도 깊고, 약간 온도가 낮다.
웰컴드링크인데 파인애플주스로 추정되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낀따마니 지역 특산물이 파리인데, ㅎ
파리때문에 음식을 내놓을 때도 파리 차단책(주스에 랩)을 저렇게 적용한다.
물이 아주 뜨끈뜨끈한데 이 나라에서 굳이 연료를 때서 물을 데우지는 않을 것 같으니
진짜 온천수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물에서 물놀이하니 빨리 허기진다.
메뉴판 알아볼 수가 없어, 미고랭 1개, 감자튀김 1개 주문했다.
음식에도 역시 파리 방지책으로 랩을 씌워서 가지고 온다.
감자튀김 15k(1350원), 미고랭 20k(1800원)
낀따마니 지역은 해가 지고나면 제법 쌀쌀해져서 온천하기 더 좋다.
허기가 져서 온천수에 몸 담그고 음식 먹는 맛이 좋은지 아이들은 미고랭과 감자튀김 순삭해버렸다.
미고랭 잘 먹어서 2개 더 주문했는데 1개는 거의 먹지 못해서 내가 다 먹어치웠다.
해지고 나니 비가 살짝 왔다.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라서 계속 물놀이를 했다.
오후 8시쯤 나와서 보니 낀따마니는 정말 시골이라 가로등도 많이 없고, 관광객도 거의 없다.
새로 생긴 것 같은 고고 라는 식당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다.
장사가 정말 잘되었다.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였다.
다음에 와서 밀크쉐이크 사먹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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