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20]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2(B~D동, 외부 모습 등)
사람이 사람에게 어찌 저런 악행을 행할 수 있을까?
같은 국민에게, 수백만명에게, 어찌보면 자신의 집단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대상이었던 것이다.
한 명, 한 명 안타깝지 않은 사연이 없겠지만
알려진 내용중에 외국에서 캄보디아 대사관이었나?
아무튼 외국에 있는 캄보디아의 지식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조국의 재건을 위해 같이 힘써주지 않겠냐고? 했고,
이에 응답해 조국으로 돌아온 지식인은 수용소로 보내져 죽임을 당했다.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
1. 시내와 가까워 툭툭을 타면 시간도 비용도 얼마 들지 않는다.
2. 그늘과 실내위주로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3.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지원하고, 오디오가이드 따라 돌면 2시간 정도 생각하면 된다.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은
S21 수용소로 쓰이기 전에는 고등학교였기 때문에 프놈펜 시내에서 가깝다.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에 수용되었다가
생존한 반나스라는 화가가 재현한 그림이다.
고등학교 운동장의 체육 시설이었을 구조물이
수용자들의 고문 또는 처형 시설로 쓰이는 모습이다.
고등학교의 철봉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아래에 있는 항아리에는 분뇨를 채워 빠뜨렸다고 한다.
B동에는 사진 자료들을 많이 전시해 놓았다.
오디오가이드를 듣고 나면 철창과 건물의 분위기에서 섬뜩한 느낌이 온다.
리안이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
C동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고문을 견디다 못해 뛰어내려 자살한 사람이 생긴 뒤로
외부에도 철창을 둘렀다고 했다.
내부는 정말 끔찍했다.
1층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독방이었고,
바닥에 쇠사슬과 발목을 묶어 결박시켜 놓았다고 했다.
C동 2층 내부 모습.
사람을 저 좁은 곳에 감금시켜 놓았다고 한다.
끌려온 사람들은 하루에 수 차례씩 고문을 받고,
수시로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철창밖을 볼 수도 없었겠지만 두려움과 고립, 외로움의 감정에
자백할 것도 없는데 CIA 등에 대해 안다고 자백하며 어땠을까?
추모탑이다.
나무들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자라고 있다.
추모탑 앞 비석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이 적혀있다.
여기는 D동이다. 실내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크메르루주 정권에서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과 같은 시설이 전국에 엄청 많았고,
그 사람들을 데려다 집단으로 처형한 집단 처형 장소인 킬링필드도 3백 곳이 넘는다고 한다.
리예, 리아이도 방명록을 간단히 작성하고 왔다.
- 2024년 1월 8일 캄보디아 프놈펜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S21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