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계동 맛집] 인상 좋은 주인분이 있는 돼지국밥 맛집 명촌국밥 수육보쌈
주말 첫날 토요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내린다. 오늘은 어디 가지않고 집에만 있었다. 리예 리안이는 집에서 놀다가 윗집에 가서 한참을 놀다 왔다. 점심쯤 애들 데리러 갈려다 어영부영 하다가 안갔는데 애들 점심까지 윗집에서 먹고와서 좀 미안하다.
저녁은 집에서 밥을 먹으려다 오랜만에 돼지국밥이 생각나서 먹으러 갔다. 집 근처에 명촌국밥이라고 예전부터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이 항상 북적거려서 맛있는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달전에 캠핑장 갔다가 돌아오면서 한번 먹어봤는데 역시 사람이 북적거리는 이유가 있었다.
명촌국밥 수육보쌈은 해반천한라비발디에서 해반천을 건너서 이디야커피가 있는 골목위로 올라가면 된다. 약간 외진 골목이지만 사람들이 항상 많은 식당이다.
비가 좀 와서 해반천에 물이 좀 불었다. 다행히 징검다리로 건널수 있다.
리예 리안이 우산 하나씩 들고 돼지국밥 먹으러 간다. 예전에는 부곡에 목욕탕 갔다가 돌아오면서 거의 항상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요즘 목욕을 안가서 돼지국밥을 안먹었나? 돼지국밥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다. 부곡에 가면 깔끔한 국물맛인 종로돼지국밥 먹다가 수산다리 건너서 대산면에 건일돼지국밥이라고 여기도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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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정식 명칭은 명촌국밥 수육보쌈 이다. 들어가면 의자 자리도 있고, 좌식 자리도 제법 많다.
돼지국밥 가격은 7000원. 곱배기는 9000원. 다음에는 명촌갈비국밥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서 수육백반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 식기를 따로 주셨다. 명촌 사장님이 중절모를 쓰고 계신데 정말 너무 인상이 좋고, 친절하셨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질 정도다. 일부러 만들어내는 친절이 아니라 그냥 사람 좋다는 느낌이 풍겨지는.
깍두기는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고, 김치는 약간 매운맛이 있다. 김치랑 깍두기 모두 맛있다.
명촌 돼지국밥 곱배기다. 고기가 많이 들었다.
이건 명촌 돼지국밥 보통. 곱배기랑 그릇이 다르다. 명촌을 검색해보니 울산에 명촌이라는 지명이 있던데 사장님이 울산분이신가?
국밥 다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제로페이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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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반천을 건너 집으로 오려는데 아이들이 해반천에서 놀려고 했다.
조심 조심 놀더니 본격적으로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집에서 모래놀이 삽까지 가져와서 모래놀이 하다가 8시 넘어서 집에 왔다.
집에서 비옷도 가져오고, 삽이 하나밖에 없어서 신명문구 가서 삽도 구입을 해서 실컷 모래놀이를 했다. 삼계아이파크 살았다면 해반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전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삼계아이파크에서 해반천까지 가까운 것 같지만 갈려고 하면 상당한 압박감이 있다. 큰 도로와 자동차와 경사가 있어 가는 길이 경쾌하고 가볍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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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3일 김해시 삼계동 명촌국밥 수육보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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