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 사용기

☞하쿠나마타타 2021. 2. 23. 19:49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 사용기

 

카플라노 클래식 올인원으로 핸드드립만 내려먹다가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을 구입했다. 그라인더도 있어야 해서 카페랏 로봇과 같이 핸드밀 그라이더인 코만단테도 구입을 하여 같이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 있는 필립스 전자동 기기보다 더 비싸고, 힘도 들여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2020/04/19 - [일상] - 내 돈 주고 산 카플라노 클래식 올인원 커피메이커 (cafflano klassic coffee maker)

 

내 돈 주고 산 카플라노 클래식 올인원 커피메이커 (cafflano klassic coffee maker)

요즘 술을 의도적으로 좀 먹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 일 많이 하거나 하면 집에서 의례적으로 맥주 500ml 1캔 또는 2캔 정도는 일주일에 5일 정도 마셨던것 같다. 사람을 자주 만나지도 않아 술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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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면 전자동머신을 구입하지 뭣하러 불편하게 핸드밀 그라인더에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냐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다. 그냥 핸드밀 그라인더로 커피를 갈아서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내려 마시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에너지 사용도 하지 않고, 세척도 간편해서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구입을 했다. 

꼭 내가 커피를 엄청 즐기고 많이 아는 것 처럼 적어놨는데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에스프레소를 직접 내려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된 것이다. 뭐든지 궁금한 건 직접 해봐야 하는 성격이다. 

2021/01/26 - [일상] -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구입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구입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구입 카플라노 올인원 커피메이커를 구입하여 드립커피를 집에서 한창 먹고 있다. 출근하는 날에는 여유가 좀 없지만 주말 아침에 집에서 커피 한잔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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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저울도 있어야 한다. 첫째인 리예 이유식 끓인다고 샀던 저울이 싱크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커피 원두 20g 을 계량하여 

 

 

코만단테 그라인더로 갈아야 한다. 에스프레소를 내릴꺼라서 7클락 전후로 갈면 되는 것 같다. 커피가루가 유리에 붙던데 정전기 때문에 붙는다고 한다. 손으로 탁탁 치면서 돌리면 떨어진다.

핸드드립을 위해 내리는 것보다 훨씬 곱게 갈아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2021/01/30 - [일상] -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첫 사용시 영점 조절 방법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첫 사용시 영점 조절 방법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 첫 사용시 영점 조절 방법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 코만단테 C40을 구입하고 처음 사용하면 원두를 어느 굵기로 내려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진다. 나는 정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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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단테로 갈은 커피를 카페랏 로봇 원두 넣는 곳에 넣어주어야 하는데 아귀가 딱 맞다. 탁탁 쳐서 갈은 원두를 부어주면 된다.

 

 

원두를 넣고, 템핑이라고 하던데 다지는 기구로 커피 원두를 한번 꾹~ 다져주고, 빨간색 손잡이가 달린 뚜껑을 다시 덮어준다. 

 

 

그리고 끓인물을 대략 60~65g 정도 넣고,

로봇에 장착하여 에스프레소를 내리면 된다. 이 날은 이제 압력계를 보지 않아도 거의 압력이 맞추어 지는 것 같고 사용이 익숙해 져서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퍽 하면서...흑흑. 압력계와 연결된 호스가 끼여서 망가졌다. 

 

 

카페랏 로봇 이렇게 망가졌다. as를 보내야 했는데 연휴라서 안되고, 설지나고 as 처리를 했다. 

- 2021년 2월 9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한라비발디에서...

 

 

드디어 오늘 2월 23일에 받았다. 약 2주만에 받았다. 말끔하게 수리되어서 왔다. 이제 호스를 주의하면서 로봇을 사용해야 겠다.

에스프레소 잘 내려진다.

 

 

향 좋고, 빛깔도 곱다.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좀 넣고 마시는 것도 맛있다. 쓴맛 후에 나는 단맛. 

 

 

에스프레소 40미리에 크레마 10미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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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에스프레소 위에 뜨는 크레마에 대해 알아보자. 크레마(crema)는 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크레마가 많다고 해서 좋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라고 할 수는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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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포카토를 즐겨 먹는다. 아이스크림의 단맛과 에스프레소의 쓴맛이 정말 기분 좋게 해준다. 일 많이 한 날에는 맥주 대신 아포카토를 먹도록 하여라. 거의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이건 또 새로운 맛이다. 

우유를 데우고, 거품기로 저어 에스프레소를 넣으면 카페라떼도 만들수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우유가 좀 비리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잘 먹지 않아서 라떼는 별로고 코코아가루라도 넣어야 좀 먹을 수 있다. 

 

 

 

커피 퍽이라고 하나? 하키할 때 퍽을 닮아서 그런가? 커피 찌꺼기가 이렇게 나온다.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은 세척도 간편해서 좋다. 원두 갈은 것을 넣는 통만 씻어주면 되고, 대충 닦아주면 된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 2021년 2월 23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 한라비발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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