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리틀포레스트 본 후 아카시아꽃 튀김

☞하쿠나마타타 2021. 5. 4. 20:20

리틀포레스트 본 후 아카시아꽃 튀김

 

티비도 잘 보지 않고, 영상 혜택을 보지 못하다가 아이들 때문에 넷플릭스 가입하여 내가 먼저 리틀포레스트를 봤다. 그러고 나서 온가족이 함께 리틀포레스트를 본 후 아이들은 또 보여달라고 해서 두어번 더 봤다. 

그 영화에 나온 음식을 해 먹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지금 계절에만 해먹을 수 있는 아카시아꽃 튀김이다. 아카시아꽃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아까시나무가 진짜 이름이다. 아카시아 나무는 아프리카에 다른 나무를 지칭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아카시아는 우리나라에서 양봉하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나무인데 우리나라 꿀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근데 올해 아카시아꽃이 1주일 이상 일찍 폈고, 막상 거의 만개한 현재 밤 온도는 10도, 낮온도는 20도 근처에 있으니 꿀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작년에도 아카시아 꽃이 필 때 비바람이 쳐 꿀 생산이 좋지 못했는데 올해도 남쪽 1차지 아카시아꿀은 성적이 좋지 못할 것이다.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될 수는 없으니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하다가 좋은 운을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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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카시아꽃 튀김을 먹고 싶다 하여 지난 주말에 나 혼자 분성산에 가서 낮은 곳에 피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꽃을 딸 수 있는 곳을 봐두었다. 적당히 먹을 만큼 따서 갔는데 너무 많았다. 바구니에 한데 모아 놓으니 향이 정말 좋았다. 어릴때 아카시아껌 향이 났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난 주말에 분성산에 혹시 호반새가 왔나 싶어 왔는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집에 와서 튀김 준비를 한다. 

아카시아꽃을 들고, 

미리 준비해둔 튀김가루 반죽에 묻혀서 

데워진 기름에 풍덩. 

그냥 갓 튀겼을 때 튀김옷 맛이지 별 맛은 없다. 꽃이 기름을 많이 먹어 많이 느끼하다.

아이들은 제법 많이 먹었다. 나는 느끼해서 두어개 먹고는 못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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