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오리과] 낙동강 중사도에서 넓적부리(Shoveler) 비행 모습

☞하쿠나마타타 2021. 1. 11. 11:02

[오리과] 낙동강 중사도에서 넓적부리(Shoveler) 비행 모습

날아가는 오리를 찍어보았는데 부리를 보니 넓적부리였다. 넓적부리가 날아갈때 보면 사람으로 치면 겨드랑이 부분에 청록색이 참 눈에 띈다. 

넓적부리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북아메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럽 남부, 북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북아메리카 남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는 겨울 철새이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행동한다. 

중사도는 낙동강에 있는 작은 섬인데 한바퀴 산책하기 좋았다. 제법 알려진 것인지 사람들도 제법 오더라. 오리과 새들이 제법 있었다. 물이 깊어서 그런지 물에 앉아 있는 기러기나 고니는 보이지 않았다. 날아다니는 기러기 무리는 몇번이나 봤는데 근처 논에 가서 먹이를 먹지 싶다. 

2016/03/31 - [자연생태/새] - 넓적부리(shoveler)

 

넓적부리(shoveler)

기러기목 오리과. 넓적부리 영어이름 삽푸는 사람. 동양이나 서양을 막론하고 부리 모양이 특이하게 보이나 보다. 부리가 넓적해서 물위에 떠 있는 플랑크톤 따위를 잡아 먹기 좋다. 물가의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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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p900으로는 이렇게 날아가는 새 사진을 찍지는 못한다. 소니 rx10m4 를 구입하고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lr 을 살까 고민을 했었는데 무겁고 크기도 커서 들고 다닐 생각을 하니 버거워서 소니 카메라를 구입했다. 

넓적부리는 수면에서 무리를 이루어서 뱅글뱅글 원을 그리며 돌면서 파장을 일으킨 후 물 위에 떠오른 수초, 수서곤충, 플랑크톤 등을 넓적한 부리를 좌우로 움직여 잡아먹는 특이한 먹이 행동을 한다.

암컷과 수컷의 색이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 2021년 1월 10일 부산시 강서구 식만동 중사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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