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떡사랑 가서 모시송편 1되 구입하고, 제사에 쓸 송편 한 팩 구입하고, 드림디포 가서 아이들 다리 줄넘기 사고, 다이소 가서 머리끈 사고, 리예가 한과 먹고 싶다고 해서 자연드림 갔는데 장사를 안해서 리예랑 엄마는 초록마을 가서 한과를 사고, 나는 엄마통장에 돈 넣으러 갔다. 우와~ 바쁘다 바뻐. 김해사랑상품권 100만원치 더 사서 800만원치 샀다. 가는 길에 땅에 오색딱다구리가 죽어있었다. 와~ 정말 이 아스팔트 위에 오색딱다구리가 죽어있는 걸 보니 정말 사람과 자연은 공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더 나은 과학의 발전으로 환경오염, 생태계복원을 해결할 것인가. 나는 좀 불가능하다고 보는 쪽이다. 사람이 멸종하고 억겁의 세월이 흘러 지구환경이 정화되고 나면 다시 새로운 인류가 또 나타나는게 반복되지 않을까?
오색딱다구리인데 머리 뒷통수에 빨간색이 있어 수컷이다. 정말 새들의 깃털은 정말로 이쁘다.
어휴.. 불쌍해라. 자기가 자유롭게 드나들던 땅이었을 텐데 자기가 발붙인 공간은 없다. 둥지틀 나무도 없고, 먹이도 없다. 꽁지부분도 빨간색이 있고, 가슴에 줄무늬가 있으면 큰오색딱다구리, 줄무늬가 없으면 오색딱다구리이다. 딱다구리 발가락은 나무 타기 좋게 위아래로 두개씩 있다. 그리고 꽁지깃은 제 3의 다리 역할을 한다.
부리 부위에 피가 좀 묻어 있는데 건물 유리창에 부딪혔을까? 차에 부딪혔나?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누워있다. 야생생물의 서식지 파괴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서식지 파괴 뿐 아니라 새들은 방음벽, 사람이 키우다 버린 고양이에 의해, 약물 중독 등 죽음을 맞이하는데 사람의 간섭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실정이다.
이런 곳에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건 뭐.... 불가능이다.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사람의 간섭이 있었어도 살만 했을 것이다. 해반천 옆으로 논이었겠지? 사람이 없는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뭐 말할 것 없이 야생생물들의 천국이었을 것이다. 여기는 온갖 식물로 뒤덮여 있을 것이고, 해반천의 범람으로 거의 습지였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면 사람의 간섭은 생물과 환경에 정말 정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2020/10/21 - [자연생태/새] - [솔딱새과] 노랑딱새(Mugimaki Flycatcher)
- 2020년 9월 30일 김해시 삼계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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