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양산 무릉도원 오토캠핑장에 예약을 하여 가게 됐다. 무릉도원 오토캠핑장 A,B 사이트는 워낙 예약이 빨리 끝나서 뭐이렇지 하고 조금 늦게 C -16번(사실 몇번인지 몰랐는데) 뒤쪽으로 예약을 했다. 직접 가보지 않고는 어떤지 알수가 없는데 이번에 가보니 뒤쪽에 있는 C사이트도 AB사이트와 비교하면 조용하고 충분히 좋았다. 근데 도착해서 아주 큰 아주 큰 사건이 발생했다. 도착하여 확인을 하는데 예약자 명단에 우리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문자 확인을 해 보니 으악~ 이번주가 아니고 다음주였는데 우리가 착각하고 일주일 빨리 온 것이었다. 이론~ 이론~
차돌리고 캠핑장에 입구에 차 세워놓고 근처 그리고 밀양 등지에 있는 캠핑장에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전화하는 곳 마다 자리가 없었다. 한 30분 하고 있으니 무릉도원 오토캠핑장 주인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와봐라 하셨다. 원래 사이트는 아닌데 주차장 자리를 하나 마련해 주시겠다 하셨다.
그렇게 하여 얻은 자리가 C-23옆에 정자 옆에 주차장으로 마련된 자리에 차를 한대 빼고 텐트를 치게 됐다. 땅바닥을 원래 텐트 사이트가 아니라서 파쇄석도 아니고 그냥 흙바닥에. 사이트가 거의 50개인데 주말마다 거의 풀로 차고 평일에도 조금씩 예약이 되는 걸 보면 엄청나게 인기있는 캠핑장인 것 같다.
아이들 놀이터도 참 잘 되어 있고,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도 좋은 캠핑장 같았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캠핑장에서 방방이는 그냥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커뮤니티가 된다. 소통의 공간이다. 방방장에서 서로 만나서 다른 집 텐트에도 가고 우리집 텐트에도 오고, 다른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하게 된다.
자리 잡고 아이들이 방방장 간 사이 텐트 후딱 치고 그래도 나무 그늘 밑에 식탁을 펴게 됐다. 리예가 해달라고 한 가지 치즈 요리를 했다. 아이들은 캠핑 오면 먹는데 크게 관심이 없다. 나가서 놀기 바쁘다.
낮에는 많이 덥다. 더워서 콜맨 아스테리온 가져올까? 타프랑 돔텐트 가져 올까? 생각하다가 밤에 해지면 추울 것 같아서 돔텐트를 가져 왔는데 나주에 보니 전기 장판을 안가져 왔다.
엘지한우암소식육점에서 산 족발. C-23번 사이트에 있던 분이 차를 빼 주셔서 좀 드리고 나서 찍었다.
800도씨 다다마특강에 웍에 요리한 가지 치즈 볶음.
양산 무릉도원 오토캠핑장 앞에 있는 계곡.
계곡을 끼고 있어서 옷이 젖으면 말리라고 저렇게 탈수기도 있었다.
무릉도원 오토캠핑장의 C사이트로 올라가는 길인데 너무 울퉁불퉁해서 차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몰고 올라가야 한다.
계곡에서 놀았다. 리안이
계곡에서 좀 놀았다. 리예도
계곡에서는 인생 친구를 만나지 못해서 재미나게 못 놀았다.
무릉도원 오토캠핑장에 있는 방방장인데 제법 크다.
방방장 바로 옆에 있는 놀이터. 놀이터에 그늘막도 쳐져 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치킨. 자연드림에서 산 토막닭과 튀김기루로 치킨을 했다.
족발도 한번 튀겨봤다. 나는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더라.
무릉도원에 있는 놀이터. 모래사장도 있다. 그늘막까지 있어 아이들에게 아주 좋다.
저녁 무렵부터 부산에서 온 3학년 여자 아이 둘, 1학년 남자 아이 한명, 6살 남자 아이와 만나서 아주 신나게 놀았다. 11시까지 놀았지 싶다.
양산 무릉도원 오토캠핑장 입구 모습. 다음날 아침에 찍었다. 새벽에 무릉도원 오토캠핑장에 새소리가 정말 무지무지 많이 들린다.
무릉도원 오토캠핑장 들어오는 입구에 다리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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