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비둘기과] 아파트에서 멧비둘기(Oriental Turtle Dove)

☞하쿠나마타타 2020. 3. 14. 08:13

오늘 리예 리안이와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침부터 나가서 어제 온 스카이콩콩 훌라후프 하고 있는데 새가 한마리 왔다. 박새 같은데 뭐지. 그네 위 나무에 앉아서 지저귀길래 급히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었다. 곤줄박이 였다. 집에 들어오다가 바로앞에 멧비둘기가 이끼있는데서 먹이를 먹는듯 보였다. 걷는 것도 귀엽고 부리로 콕콕 찍는 것도 귀엽다. 

멧비둘기 일년 내내 쉽게 볼 수 있다. 김해쪽 도심지에서도 날아다니는 새는 멧비둘기 아니면 큰부리까마귀이다. 멧비둘기도 암수구별이 어렵다. 멧비둘기의 먹이는 열매, 씨앗 종류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사진이 잘 나왔다. 원본 리사이즈

 

멧비둘기는 우랄산맥 남쪽에서 동쪽으로 사할린, 중국, 대만, 한국, 일본, 인도,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흔한 텃새이며, 적지 않은 수가 봄 가을 이동하는 나그네새다. 

멧비둘기는 산림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작은 무리를 이루어 인가 주변, 농경지, 초지로 내려와 나무 열매, 씨앗 등을 먹는다. 둥지는 주로 소나무 가지에 나뭇가지 몇 가닥으로 엉성하게 만든다. 흰색 알을 2개 낳고, 16일간 포란한다. 번식기 구애행동으로 날개를 들어 올리고 활공하는 모습이 맹금류의 나는 모습과 비슷하다. 번식은 이른 봄부터 시작하며 보통 연 2회 이상 산란한다. 겨울철에는 무리를 이루어 수확이 끝난 들녘에서 먹이를 찾는다. 

날래 깃이 참 이쁘다. 검은색에 분홍색 끝처리. 

 

검은 눈동자에 선명한 주황색. 멧비둘기 트레이드 마크 목부분 검은색과 연한 하늘색 줄무늬.. 목에 있는 이 무늬가 연하거나 약하면 어린새이다. 

 

 

- 2020년 3월 13일 김해시 삼계동 삼계아이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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