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돌아다니다 정말 가까이 있다 싶으면 찍곤 한다. 분성산생태숲 놀이터에 애들이랑 놀러갔다가 직박구리가 넘 가까이 있어서 찍었다. 원본 리사이즈이다. 정말 거리를 가까이 두고 찍는 것이 최고다.
직박구리는 적응력이 좋아서 도심지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직박구리는 우리나라에서 일년 내내 쉽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직박구리는 열매, 씨앗, 곤충, 거미 등을 먹고, 암수 구별이 어렵다.
직박구리는 자연에서보다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나?
직박구리 영어 이름은 귀의 갈색 무늬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름 지었네. 직박구리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북부에 한정해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매우 흔한 텃새이다. 일부는 번식 후 무리를 이루어 남쪽으로 이동한다.
직박구리는 번식기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우 시끄럽게 떠들며 군집생활을 한다. 파도 모양으로 날며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한다. 5~6월에 산란하며 한배에 알을 4~5개 낳아 13~14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부화 10~11일 뒤에 둥지를 떠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고 비번식기에는 나무 열매를 즐겨 먹으며 땅에 내려와 배추, 시금치 등 채소도 즐겨 먹는다.
다른 종과 쉽게 구별된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귀깃에 갈색 반점이 있다. 가슴과 배는 회색이며 흰 반점이 흩어져 있다.
어린새는 성조와 비슷하지만 부리 기부가 연한 노란색이다. 몸깃과 날개깃은 회갈색보다는 연한 적갈색으로 보인다. 흰배지빠귀와 비슷하지만 꼬리가 보다 길다. 날개덮깃 끝이 연한 색이다.
직박구리 눈 뒤에 빨간색 태극모양의 점. 눈은 검은 눈동자와 빨강을 띤 어두운 색. 배는 밝은 갈색바탕에 흰색 점이 찍혀있다. 머리에 깃은 뾰족뾰족
직박구리 몸 아랫면 배쪽에 흰색 반점이 있다.
눈뒤의 붉은색 점이 목 아래까지 내려온다.
땅에서 뭘 찾아 먹는 것 같은데 뭘 먹는지는 잘 아파트 단지내에 먼나무 열매를 잘 먹던데...
- 2020년 3월 4일 김해시 삼계동 분성산생태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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