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51] 아이와 함께 치앙마이 룽나라풀빌라리조트

룽나라풀빌라리조트에서. 아침에 일어나 그냥 걸어서 말과 닭이 있는 곳에 가서 말타고, 바로 옆에서 낚시도 좀 하고, 낚시는 아이들이 하기 어렵다. 위험하기도 하고, 조금 더 큰 애가 가면 좀 오래 머물면서 승마 배워도 괜찮을 듯 하다. 일주일 정도 지낸 잘타는 아이는 벌써 고삐를 쥐고 제법 잘 타더라.
치앙마이 네이버 카페에서 룽나라리조트에 대한 안좋은 평이 올라와서 사장님도 좀 신경 쓰이는 듯 하셨다. 그러나 내가 볼때 사장님은 참 괜찮으신 분 같았다. 전형적인 부산 남자 셨고, 농담도 좋아하시고, 약간의 시스템은 필요할 듯 보였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니 먹으면 되고, 점심은 근처에 걸어서 가면 한 20분? 정도 가면 완전 로컬 태국식당이 있고, 그 바로 맞은편에 없는거 없는 구멍가게도 있다. 저녁때는 문을 닫으니 사장님과 함께 장보러 로컬 시장에 가면 된다. 이런 것들을 투숙객이 알 수 있도록 체크인때 a4 용지에 적어 나누어 주고 설명을 좀 해주시면 더 좋고, 그리고 게시판 같은 것을 마련하여 룽나라 리조트에서 하는 것들을 시간과 함께 적어놓으면 더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지내면서 좋았던 곳이다.

치앙마이 룽나라풀빌라리조트에서 아침에 말이 있는 곳으로 간다.

룽나라풀빌라리조트 사장님께서 만드신 목장? 이라기엔 좀 작고, 말을 키우는 곳과 낚시터. 리안이 말타는 모습. 말을 그냥 타는 모습. 안장은 미국식. 미국식말은 저렇게 손을 잡는 부위가 있다고 한다. 먼 거리를 걸려면 저걸 잡고 졸면서 갈 일도 있다고.

근처 호수에서 사장님께서 배 태워 주신다고 하셔서 배를 타러 갔다. 이 호수는 20년 동안 흙을 파냈다고 한다. 흙은 공사 자재로 쓰고.. 저절로 물이 고여 이렇게.

호수 일대 땅 주인의 집이다 호수를 보고 그냥 골프공을 날린다. 공은 호수로...

저기 파란색 티셔츠 남자가 다이아몬드 금수저라고 한다. 이 집도 지었고, 호수 근처 땅도 저 사람 소유라고..

 

저 오토바이 잘 타고 다녔다. ㅎㅎ 오토바이 처음 타본다고 좋아했다. 룽나라리조트 오토바이

영어 수업도 했다. 태국분이신데 영어교사 였다고 한다. 아이들을 차분하게 잘 가르쳐 주셨다. 1인당 1시간에 100바트. 수업 끝나고 리예한테 굿이라고 하셨다.

 

 

- 2020년 태국 치앙마이 룽나라풀빌라리조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