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오스(2019년)

[라오스#21]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쉬다가 저녁먹고....

☞하쿠나마타타 2019. 1. 9. 10:26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동양인은 거의 없었다. 우리도 앞쪽에 자리잡고 누워서 밥시켜먹고 했다. 남칸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분위기가 사진처럼 자유롭게 누워서 그냥 멍때리고 영어가 되면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고, 영어가 안되서 이양기는 못하고 진짜 유토피아.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음악 틀어놓고 쉬면서.. 거의다 서양인이다. 서양인들은 여기서 처음 만나서 막 이야기 하고 그러더라. 나는 뭐 영어가 짧아서 안된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야외에 이렇게 누워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자리를 급 실내로 옮겼다. 비가 저녁부터 오더니 다음날 새벽까지 많이 쏟아졌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되니 비가 그쳤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에서 피자, 맥주, 볶음고기와 밥을 시켜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왔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는 서양식 가게라 한사람이 계속 서빙을 하고, 계산서를 요구하면 계산서에 팁을 얼마주는게 좋겠다는 표시도 되어 있다.
서양인들은 참 자유분방한 것 같다. 우리를 보면 어떤 우월감 같은 게 있을까? 우리도 동남아인을 보면 어떻게 대하고 있나?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신분으로 일하고 있는 그들을 보는 눈은 어떤가?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 사람도 몇십년전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갔는데 어떤 눈으로 보았을까? 그래도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이 대화를 해 나가고 친근해지면 그런 것은 벗어나게 마련이다. 이 노무 영어 무식증때매 뭐가 안된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는 정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의 모습. 남칸강을 보고 음식 음료 시켜놓고 책을 읽거나 이야기 하고 누워 있고 멍때리고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갔는데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대강 자리 잡아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메뉴판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음료 시킨거 싹싹 먹고 있다. 대나무 빨대였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에서 갑자기 비가 와서 실내로 옮겨 피자와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이날 루앙프라방 유토피아에서 리안이 음악과 함께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서 다리가 많이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불편한 듯. 걱정이 되긴 하지만 뼈는 괜찮을꺼라 생각하며 다닐 수 밖에.
같이 사진 찍은 독일에서 온 독일인에게 아이들은 피자 한조각씩 얻어먹고 옆자리에 영국에서 온 나이드신 아주머니께 리예가 들고 있는 요요를 또 하나씩 얻었다.

 
- 2019년 1월 8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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