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함께 분성산에 갔다. 놀이터를 좋아하는 리예. 해먹을 설치해서 밀어주니 좋아한다. 분성산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김해시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공원화 하고 있다. 분성산에 분성산 생태관도 개장하고, 생태놀이터도 있고 해서 이용하는 사람이야 좋겠지만 당하는 산과 생태계는 어떨지. 봄이면 나물 뜯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몸살을 앓고, 가을이면 도토리 줍는 사람이 여기저기 보인다. 삼계동 인구가 5만은 될터이다. 사람들의 나들이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참 좋은 산이다.
직무연수때 구입했던 밧줄놀이 재료들. 밧줄 3미터짜리 6개 샀나? 그리고 해먹 2개 구입. 나무 2개에 밧줄을 묶어 간단히 설치했다.
분성산의 옛날 이름이 분산이라고 한다. 분산이라는 흔적이 여럿 있어서 분성산이야 분산이야 헛갈렸는데 둘다 맞군. 분산이었는데 산성이 생기면서 분성산이라 불리나 보다. '분'자는 한자로 질그릇이라는 뜻이던데 산의 모양이 질그릇 모양을 닮아 그런가. 어디에도 기록은 없다.
김해 지역 해설가 프로그램 같은게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 요즘 이런것이 꽤나 궁금하다. 마을 지명, 어원 등.
- 2016년 8월 27일 김해시 삼계동 분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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