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처가집에 갔다가 낮에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밖에 못나가다가 해거름에 밖에 나갔다. 토요일 저녁인데, 전날 금요일에 퇴근할때 카메라를 가져 온다는게 깜빡하고 안가져 왔다. 느낌이 쌔~ 하더니, 하필 이날 물총새를 처음 보게 될 줄이야~ 사진에 담았어야 하는데. 덴장~ 쌍안경만 가지고 나가서 쌍안경으로 물총새도 보고, 딱새도 보고, 물까치도 보고, 왜가리도 봤다. 꾀꼬리는 어딜가나 많이 울고 있었다. 근데 이 녀석이 쌍안경을 한번 보고 싶단다. 쥐어 주긴 했는데 불안하다. ㅋㅋ
야 너 그거 얼마짜린지 알아~ 정가 94만원짜리 쌍안경이다. 요놈아. 나중에 커면 하나 사주마.
- 2016년 5월 2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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