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멧새과] 노랑턱멧새(Yellow-throated Bunting)

☞하쿠나마타타 2015. 3. 13. 16:49

 새 사진을 찍어서 좀 알아야 할 것 같다. 여태까지 새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관심을 두지 않으면 쉬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사진에 담을려면 망원렌즈도 필요하니 엄청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우포생태교육원에 있으니 새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 할 것 같아 내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찍어본 새. 자연에 대해서 알려면 내가 직접 사진 찍어 도감 찾아보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 내것이 되지 아무리 책 봐봤자 나가서 직접 보면 뭔지 모른다.

  우포생태교육원 옆산에 보니 새가 있어 처음 찍어봤다. 찍어서 도감을 찾아보니 노랑턱멧새 암컷. 사진 찍을때는 암수가 서로 싸웠나. 생각을 했는데 도감을 찾아보니 둘 다 암컷이다. 수컷은 머리깃, 눈부분, 가슴이 검은색이다. 노랑턱멧새. 너에 대해 알아가는데 니가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특히 중부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번식 조류이다. 산지 숲 가장자리나 관목 숲 또는 냇가 덤불 숲에 마른 풀을 이용하여 둥지를 틀고 한배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 : 뺨과 가슴은 검은색이며 머리깃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다. 가슴의 검은색은 삼각형이다. 눈썹선과 멱은 노란색이다. 등은 갈색으로 연한 회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허리는 회색, 배는 흰색이고, 옆구리에 밤색 줄무늬가 있다. 겨울에는 뺨과 가슴의 색이 흐려진다.

  암컷 : 멱은 엷은 노란색, 눈썹선은 노란색을 띤 갈색이며 가슴에는 검은 무늬가 없다.

  소리 : 치짓, 치짓 또는 츄-이, 츄-이

  먹이 : 식물의 씨앗과 벌레를 주로 먹는다.


노랑턱멧새는 중국 중부와 북동부, 우수리, 러시아 극동, 한국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 대만, 일본에서 월동한다. 전국 각지에 폭 넓게 서식하는 대표적인 텃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이동 무리는 3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북상하며, 가을철에는 9월 초순부터 11월 하순 사이에 남하한다.

노랑턱멧새는 하천가, 산림 가장자리 덤불숲,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으며 비번식기에는 풀씨를 즐겨 먹는다. 비번식기에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번식기가 되면 산림 가장자리로 잠적한다. 5~7월에 걸쳐 번식하며 둥지는 1m 안팎의 낮은 덤불 밑이나 나무밑 땅에 만든다. 한배 산란수는 5~6개이며 암수가 교대로 12~13일 동안 포란한다. 

 

 

 


- 2015년 3월 13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