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시엠립#7] 자전거 타고 가보자. 아름다운 저수지 라기보다는 시장이 재밌는 서 바라이(West Baray) - 1

☞하쿠나마타타 2013. 2. 3. 16:18

씨엠립 서바라이. 수리야바르만 1세때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로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앙코르 시대의 인공 저수지다. 현재는 씨엠립 주민들 및 관광객들의 휴식 장소와 물놀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으로 찾아가는 동안 길 양옆으로 펼쳐진 한가로운 농촌 풍경 또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작고 예쁜 선물이란다.

씨엠립 서바라이. 저수지 중앙에 있는 섬에는 서 메본(West Mebon)을 비롯한 소규모 유적이 몇개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배는 8~10달러. 우기에는 자주 출발하나 건기에는 물이 마르면 배가 다니지 않을 수 도 있다.

1월 5일은 새벽부터 일어나 앙코르와트 일출을 보고 반띠에이 쓰레이 먼 곳까지 다녀오고, 저녁에는 프놈 바켕까지 올라갔다가 왔으니 너무 피곤해서 담날은 좀 쉬어가기로 했다. 좀 늦게 일어나서 자전거 빌릴려고 숙소앞에 갔다. 갔더니 한곳은 자전거가 1대밖에 없고, 다른데는 몇대가 남아있었다. 좋은 것은 없었다. 1대당 하루종일 1달러. 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에서의 대여료의 10분의 1밖에 안된다. 그걸 빌려서 서바라이 까지 가기로 했다. 마침 날씨도 받쳐주었다. 해가 구름속에 가려 서바라이까지 자전거 타고 가기엔 더없이 좋았다. 씨엠립 서바라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카페에 올려놓으신 가는 방법을 보고서 찾아갔다. 어렵지 않게 도착했고, 너무나 재밌는 시간이었다. 가는 동안의 풍경도 좋았고, 그곳 시장에 있는 사람들과도 재밌었다. ㅎㅎ 자전거로 넉넉잡아 편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씨엠립 서바라이. 서바라이로 출발~

 

씨엠립 서바라이.  오옷.... 그 사이에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

 씨엠립 서바라이. 이런 길이 너무 좋았고, 현지인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씨엠립 서바라이. 잘 나온 사진. 나는 여기 내려서 오줌마려워서 오줌 샀다. ㅋㅋ

씨엠립 서바라이. 한가로운 소들~

 

 

 

 

 씨엠립 서바라이. 서바라이 다. 바라이가 호수라는 뜻이었던가? 그랬던것 같다.

 

 씨엠립 서바라이. 호수 옆에 있는 시장.... 근데 여기는 모두투어에서 단체관광객들 장난아니게 많이 왔다. 저건 바나나 밥이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5개에 1달러라고 했다.

 씨엠립 서바라이. 이건 사탕수수 음료수다...우오오오오오오오~~ 진짜 맛있는데...ㅋㅋㅋ

씨엠립 서바라이. 이 아줌마는 영어를 못하고 애들이 나와서 관광객을 상대로 영어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씨엠립 서바라이. 사탕수수 음료수. 이건 2잔에 1달러라고 했다. 우리는 이거 2잔하고 바나나밥 3개 달라했다. 그리고 사탕수수 음료수는 다 먹고 리필 받아서 한잔씩 더 마셨다. 서비스 서비스 이러면서 한잔씩 더 줬다. ㅋㅋㅋ  근데 이거 1달러 애들은 1달러도 아니고 몇 리엘을 내더니만 3봉지 사가고 거스름돈 까지 받아갔다. ㅋㅋㅋ 현지인들은 싸게 사먹는듯... 1달러 애들 완전 중독됐던데 .. 계속 계속 사먹더라. 우리도 한번더 사먹었음. ㅋㅋ 총 4잔씩 먹었다.

 

사탕수수를 짜주시는 아줌마.

- 2013년 1월 6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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