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17] 앙코르 최고의 일몰 포인트, 프놈 바켕(Phnom Bakheng)

☞하쿠나마타타 2013. 2. 3. 15:23

 프놈은 산이라는 뜻으로 우리 기준으로는 그냥 야트막한 언덕정도지만 주위가 마냥 평평하기만한 인근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이다. 프놈 바켕은 산 위에 건설된 웅장한 피라미드형 사원으로 앙코르 유적지에서는 가장 먼저 건설된 사원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강점 때문에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몰 포인트가 되었고, 그 덕분에 해질녘이면 발 디딜 틈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빈다.

우리가 올라간 날도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았다. 4시 30분쯤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아랫쪽에 툭툭이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었다. 올라가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통제를 하면서 한 30명정도씩 올려보내고 있었다. 우리도 대략 30~40분정도의 기다림끝에 올라가는 기쁨을 맛봤다. ㅎㅎㅎ

 프놈 바켕은 조금 높다. 올라가는 중에 ...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고, 앞에서 통제한다.

 우리뒤로 줄이 길다. 뿌듯하다.

 한창 복원중. 프놈바켕은 피라미드형 신전을 무수한 탑(쁘라삿) 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인데 현재는 많이 훼손되고 무녀졌지만 원래는 이곳에 108개의 탑이 있었다고 한다.

 일몰을 보기 위해...

 

 

 

 

해가 지자 말자 사람들을 쫓아내기 시작한다. 아마도 빨리 어두워지고 그러면 산을 내려가야 하는데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해가 지고 나자 더 이뻤는데. 

요렇게. 이건 프놈 바켕에서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 여기서 저 멀리 보면 호수가 하나 보이는데 우리가 내일 자전거 타고 간 서바라이 호수이다.

 

- 2013년 1월 5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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